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는 올해 한국경주마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교배지원 업무가 지난 6월 30일부로 무사히 종료됐다고 밝혔다.

 교배지원은 지난 2월 20일부터 제주목장과 전라북도 장수목장에서 진행됐는데, 한국마사회 소유 씨수말 8두(제주목장 7두, 장수목장 1두)로, 전국 164개(제주지역 144개, 내륙 20개) 생산 농가의 보유 씨암말 394두에 대해 무상 교배를 지원했다.

 경주마 생산농가들의 한해 농사의 시발점인 씨수말과 씨암말의 교배는 경주마 생산 농가 소득을 결정짓는 중요한 행사이다. 올해 마사회의 교배지원 두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목장이 301두, 전라북도 장수목장이 93두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국산경주마 수준 향상을 위해 경주마의 수준이 높은 외국에서 우수한 씨수말을 도입해 매해 2월부터 6월말까지 경주마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교배를 지원하고 있다.

안리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