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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신규 확진자 26명 추가 발생…‘누적 총 1,73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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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신규 확진자 26명 추가 발생…‘누적 총 1,732명’
  • 승인 2021.07.3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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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 제주지역 확진자 접촉자, 5명 타지역 접촉자 등 외부 요인, 2명 유증상자
입도 관광객 가족여행 +2(14명), 제주 지인모임 6+1(13명), 고등학교 +1(19명)
도민 중 1차 접종자 24만8,116명·완료 9만2,887명…인구대비 1차 36.8% 맞아

 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30일 하루 동안 총 2,289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26명(제주 1707~1732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9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제주 1708, 1710, 1714, 1716~1731번) ▲5명은 서울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제주 1709, 1711~1713, 1732번)이다. 이외 ▲2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제주 1707, 1715번)로,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확진자 26명 중 5명(제주 1721, 1728~1730, 1732번)은 타지역 거주자이며, 나머지 21명은 제주지역 거주자다.

 26명 가운데 7명(제주 1708, 1710, 1714, 1728, 1729, 1730, 1731번)은 격리 중 확진됐다.

 특히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된 19명 중 4명(제주 1708, 1721, 1730, 1731번)은 집단감염 사례이고, 15명은 개별 사례다. 집단감염 사례로 확인된 4명 중 △1명(제주 1708번)은 ‘제주시 지인모임 6’ 관련 △2명(제주 1721, 1730번)은 ‘제주 입도 관광객 가족여행’ 관련 △1명(제주 1731번)은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이다.

 ‘제주시 지인모임 6’ 관련 확진자인 1708번은 제주 1522번의 동료로 20일부터 격리 중 후각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지인모임 6’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제주 1497, 1513, 1514, 1520, 1521, 1522, 1523, 1528, 1529, 1535, 1591, 1600, 1708번)으로 늘었다.

 제주 1721·1730번은 ‘제주 입도 관광객 가족여행’과 연관됐다. 1721번은 제주 1706번 직장 동료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1730번은 제주 1680·1681번의 가족으로 여행을 위해 함께 입도한 11명의 일행이다. 27일부터 격리 중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 입도 관광객 가족여행’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제주 1658, 1659, 1660, 1678, 1679, 1680, 1681, 1682, 1683, 1704, 1705, 1706, 1721, 1730번)이 됐다.

 제주 1731번은 ‘제주시 고등학교’ 집단감염 사례다. 1731번은 제주 1477번의 지인으로 17일 펜션 내 함께 체류했던 일행이다. 1477번의 확진 직후 17일부터 격리해 왔고,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제주 1477, 1479, 1480, 1491, 1492, 1493, 1511, 1517, 1519, 1547, 1548, 1554, 1562, 1580, 1598, 1604, 1608, 1617, 1731번)으로 늘었다.

 나머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5명 가운데 7명(제주 1710, 1723, 1725~1729번)은 가족간 감염이며, 8명(제주 1714, 1716~1720, 1722, 1724번)은 지인․동료로 일상 공간에서 접촉이 이뤄져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1710번은 제주 1618번의 가족, 1723·1725번은 제주 1698번의 가족, 1726·1727번은 제주 1703번의 가족, 1728·1729번은 제주 1684번의 가족이다.

 1714번은 제주 1508번의 동료, 1716·1717·1718·1719번은 동료 관계로 제주 1671·1674번의 접촉자, 1720·1722번은 제주 1699번의 지인, 1724번은 제주 1698번의 동료다. 이들은 확진자와 직장 내에서 만남이 있었거나 같은 공간을 이용하며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조사돼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받은 결과, 확진됐다.

 이날 타지역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후 입도해 확진된 사례는 5명(제주 1709, 1711~1713, 1732번)이다.1709번은 여행을 위해 경기도를 방문한 뒤 28일 입도한 이력이 있다. 입도 후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가족이 고양시 4438번 확진자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 결과, 확진됐다. 1711·1712번은 가족이다. 이들은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 금천구 1125번이 제주를 방문했을 당시 3박 4일 동안 일정을 함께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로 돌아간 지인인 금천구 1125번이 확진되자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1732번은 여행을 위해 29일 서울에서 입도했다. 입도 후 서울시 마포구 2268번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 결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1732번이 검사 후 서울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서울 소재 관할 보건소로 이관 조치하는 한편, 이동 동선 등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제주 1707·1715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 받은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2명의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제주시 애월읍 ‘빅마마헤어샵(애월읍 하귀로 41-1, 7월 26일. 영업시간)’ 방문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31일 0시 기준 ‘빅마마헤어샵’ 관련 9명이 검사를 받아 6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자 관련 동선 정보는 제주도청 홈페이지 ‘코로나19 현황보기(https://covid19.jeju.go.kr/info.jsp#)’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31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32명이다.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209명, 부산시 이관 1명, 대전시 이관 1명, 서울시 이관 1명이다. 격리 해제자는 1,520(사망 1명, 이관 21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135병상(제주대학교 병원 38, 서귀포의료원 18, 제주의료원 45, 생활치료센터 34)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총 1,425명(확진자 접촉자 906명, 해외입국자 519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9.14명이며,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008이다.

 7월 들어 총 4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 별 세부 현황은 다음의 표를 참고하면 된다.

 ◆ 제주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7월 30일 제주에서는 총 7,153명(1차 6,445명 / 완료 708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뤄졌다.

 31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24만 8,116명이며, 접종 완료자는 9만 2,8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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