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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마라도의 ‘미얀마 군부 쿠테타 독재 규탄·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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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마라도의 ‘미얀마 군부 쿠테타 독재 규탄·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 1인 시위
  • 승인 2021.08.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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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 피서철을 맞아 마라도를 찾는 이들이 증가 추세인 가운데 마라도에서 ‘미얀마 군부 쿠테타 독재 규탄·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 1인 시위가 펼쳐졌다.

 주인공은 제주생명평화운동연대 현달형 대표. 제주시내 신산공원, 시청 어울림마당 일원, 신제주 노형로터리 일대에서 벗어나 피서철 도내 해수욕장, 포구 등 순회 1인시위·서명 운동을 펼쳐오면서 7월 30일에는 마라도를 찾아 활동에 나섰다.

 

 ▶ 특별히 마라도를 찾아 1인 시위를 펼치게 된 이유는?

 최근에 마라도를 찾아오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제가 펼치는 ‘미얀마 군부 쿠테타 독재 규탄,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 1인 시위·서명 운동은 활동 자체에도 의미를 두고 있지만 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알리고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마음이 더 큽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제주지역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이 연장되고, 이로 인해 해수욕장 분위기도 개장 초기보다 많이 한산한 편입니다.

 그 중에 마라도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분들이 많다고 해서 이곳을 택하게 됐어요. 계획에서 방문 순서를 좀 앞당겨 오게 된 것이죠.

 

 ▶ 많은 분들 만나셨나요? 사람들의 반응은 어떻던가요.

 많은 분들이 수고한다고 격려해 주시고 관심을 갖고 널리 알리는 일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더욱 큰 용기를 얻게 됩니다.

 사실 미얀마 군부에 의한 민주주의 압살 사태라든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 결정과 그로 인한 재앙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기도 했지만요. 그만큼 제대로 알리고 괌심을 갖게 하는 일, 많은 이가 동참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일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델타 변이 감마 변이 등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다시 위기 경고등이 켜진 코로나 팬데믹이라든지 최근에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올림픽 등으로 인해 미얀마 사태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사안 등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상당히 멀어져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현 상황과 실태를 명확하게 알리면서 잊지 않도록 하는 일이 참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여겨집니다.

 미얀마 군부 쿠테타 이후에 얼마나 많은 미얀마 민중들이 죽어나가고 있습니까. 특히 미얀마 같은 경우에 속수무책인 코로나19 감염 사태와 최근에 심각한 홍수 피해까지 겹치면서 미얀마 국민은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 세계인의 십시일반의 인류애적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실정이거든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제대로 알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입니다. 그만큼 국제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을 이끌어내는 힘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국제당수도연맹아시아연합회 부총재, 대한생활체육연맹 부총재, 도전한국인본부 부총재 겸 제주도 총재직을 맡고 있는 종합체육인 현달형 대표는 최근 제주도내 해수욕장과 포구, 신산공원과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인근, 신제주 노형로터리 등 중심가 등에서 미얀마 군부 쿠테타로 인한 민주주의 압살·민간인 학살 사태 규탄 및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한 1인시위와 지지 서명 운동으로 분주한 나날을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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