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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실 예비후보, “해병대 9여단 이전, 생태문화 관광농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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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실 예비후보, “해병대 9여단 이전, 생태문화 관광농원 조성”
  • 승인 2020.01.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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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기자회견, "교통혼잡·오폐수문제 완전해걸할 것"
예술의 전당 유치, 작물유통처리 지원시스템 구축 등 공약
▲ 고경실 예비후보.
▲ 고경실 예비후보.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 예정인 고경실 예비후보(자유한국당, 전 제주시장)는 선거사무실(제주시 연북로 28 미래빌딩 미래산부인과 3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고경실 예비후보는 “제주는 관광산업 주도 경제가 이뤄지면서 자연생태계가 파괴되고 있고, 머무르고, 즐기고, 힐링하고, 교육하는 측면보다 순간적으로 지나치는 관광이 됨으로써 적극적인 보완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나 파리 에펠탑 같은 인문예술 자원 확보가 필요하다”며 “저에게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라수목원과 남조순 오름일대에 이러한 상징적 문화예술 자원을 유치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연동과 노형을 중심으로 서부지역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해병 제9여단을 이전 시키고 그 부지를 생태문화 관광공원으로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그렇게 되면 연동지역 문화예술회관 문제라든지 주민복지센터 건립문제 등이 함께 해결할 수 있으며, 특히 야간관광상품이 전무한 연동·노형 지역의 관광시장을 충족시키고 청년 일자리 창출 문제 등이 함께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고경실 예비후보는 민생공약으로 ‘밭작물 유통처리 지원 시스템 구축 ’을 내세웠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시 서부지역은 감귤농사보다는 밭작물이 많이 재배되는 지역이며 최근 양배추, 마늘 등 밭작물들이 처리난을 겪으면서 지역 농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며 “올해는 감귤 가격 하락 문제도 고질적인 사안이 되었고,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가 밭농사 진흥에 더욱 절실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말로만 보상한다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보며 따라서 양배추나 마늘 등 주요 작물 가공처리 시설을 유치하면서 도서지역에 대해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농축산 사업에 대한 보험상품을 개발해 안정적인 밭작물 생산 유통 소비시장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고경실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민생공약으로 기초환경시설 현대화를 들었다. 고 예비후보는 “관광객 급증으로 인해 환경기초시설들이 포화되고 시설 노후화로 인해 주변 환경오염이 가속화되는 실정”이라며 “도두 하수종말처리장인 경우 지금 현대화 계획을 수립해 3887억원 재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지하화하겠다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비확보나 바다환경을 살리는 시스템 구축 등 보완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비확보 문제나 중수도 시설 문제 등을 적극 추진해 악취가 없고 바다 환경이 보전되는 시점을 앞당겨 나가고자 한다”며 “특히 월림에 있는 쓰레기매립장, 판포 하수처리장 등도 이와 연계해 100%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시장 시절에 적극 추진했던 요일별 쓰레기 배출제 즉 자원순환시스템 도입을 원천적으로 완성시켜서 제주환경 기초처리 문제 해결에 사활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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