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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예비후보, 검찰 인사 악용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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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예비후보, 검찰 인사 악용 중단 요구
  • 승인 2020.01.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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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정권 비리를 덮으려 인사권을 악용하는 행태를 지금 당장 중지하라!”
1월 27일 성명서 발표, 현 정부에 대해 ‘검찰 독립정신 훼손 처사’ 날선 비판
▲ 김영진 예비후보.
▲ 김영진 예비후보.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김영진 예비후보(자유한국당)가 27일, “정부는 정권 비리를 덮으려 인사권을 악용하는 행태를 지금 당장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낸 성명서를 통해 “법무부는 지난 1월 8일 발표한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이어 23일 중간간부 인사를 통해 청와대 수사 지휘라인을 전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며 “추미애 장관은 새롭게 부임한 검찰 간부들을 앞세워 윤석열 총장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으며, 심지어 감찰권까지 들먹이며 협박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법무부의 이같은 ‘좌천성 인사 조치’를 두고 일부에서는 ‘검찰 학살’이란 표현까지 써가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법조계 내부에서조차 ‘정권 비리를 덮으려고 검사를 유배시켰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나는 법무부의 이러한 태도야말로 정권 스스로 ‘검찰권 독립정신’을 훼손한 처사라고 판단한다”며 “또한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악용해 ‘측근 감싸기와 정권 연장의 도구’로 삼는 대국민 테러 수준의 오만불손한 행태라고 강하게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조국사태’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은 현 정부의 이율배반적이며 이기적인 모습의 실체를 목격했다”면서 “따라서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각성해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현 정부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탄생한 정부가 아니라, 잘못된 정권을 비판하는 ‘촛불혁명’에 따른 결과물로 나타난 ‘차선책’에 불과함을 스스로 자각해야 마땅하다”는 평가를 덧붙여 현 정부를 내리끌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지금과 같이 정권의 비리를 덮기 위해 비열하게 권력을 휘두르는 정부의 모습은 후안무치의 극치이며, 나라를 패망으로 이끄는 지름길에 들어선 것에 다름 아니다”라며 “문재인 정부는 민주주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며 국민을 혼돈과 절망 속으로 빠뜨리는 처사를 지금 당장 멈추라고, 강력히 경고한다”고 성명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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