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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현 예비후보, “제주교육특구 추진, 도민평생교육대학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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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현 예비후보, “제주교육특구 추진, 도민평생교육대학 설립”
  • 승인 2020.01.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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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기자회견, "구 탐라대를 도민평생교육대학으로 활용해야"
▲ 양길현 예비후보.
▲ 양길현 예비후보.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재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양길현 예비후보가 28일, “제주교육특구 추진 및 도민평생교육대학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5차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초등·중등·대학·평생교육 등 4가지로 구분해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양 에비후보는 “초등교육은 다언어 기초교육과 악기교육으로 특화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양 에비후보는 “초등 6년 내내 악기 하나는 다룰 수 있도록 음악 교육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제주에서의 시범을 통해 대학입시에 연계해 노래 한곡을 연주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을 보이면 패스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원에 대해서는 “동문회 등으로부터 악기 구입과 관리운영비를 매칭, 후원받을 수 있도록 공공자금을 마련하면 된다”고 제시했다.

 이어 “악기 하나씩 기본으로 다룰 수 있는 소양을 갖추도록 하면 인공지능시대에 대처하는 방안도 될 것”이라면서 “제주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누구든 악기 하나는 다룰 수 있다는 평가를 듣는 것 또한 제주교육에 있어서 하나의 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 예비후보는 “향후에 제주도내 마을·동별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문화관광자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초등부터 제주국제자유도시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영어와 더불어 중국어 기초를 습득하도록 해서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외국어 교육은 초등학교 때부터 실질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방과 후 교과과정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제주도내 고등학생 3학년은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대학입시 및 사회진출을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학생활과 관련해 양 예비후보는 “제주대 등 제주지역 4개 대학에서도 무료 조식을 통해 학생들을 학교에 1시간이라도 더 머물게 해서 제주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미 서울대·전남대·한동대 등에서 1,000원 조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제주는 이보다 한걸음 더 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평생교육과 관련해 양길현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도 소유로 있는 구 탐라대를 도민평생교육대학으로 활용해야 하며 1차적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부문에서의 도민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면서 “대학 내에 게스트하우스 등을 지어 국내외 전문가를 재능기부(실비 제공)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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