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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무는 제주’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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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무는 제주’ 기획전
  • 승인 2021.09.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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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9월 15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기획전시실
센터 강좌 수강 '비바아르테아크릴작가회' 회원 작품 30여점 선보여
김정숙, '애기동백'.
▲ 김정숙, '애기동백'.

 ‘바람이 머무는 제주’를 주제로 한 30여 점의 그림 전시회가 9월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그동안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아크릴 강좌를 수강하며 기량을 닦은 비바아르테아크릴작가회(회장 김정숙) 회원들의 솜씨를 담아낸 것들이다.

김은경, '꽃을 찾은 나비'.
▲ 김은경, '꽃을 찾은 나비'.

 작가회 동아리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와 제주시의 적극적인 지원, 한승엽 작가의 꾸준한 지도로 제주의 풍광 속에 녹아 있는 삶의 숨결과 서정들을 그리는 순수 아마추어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그동안 서로를 격려하고 땀방울을 쏟아내며 그림 창작을 하면서 내면에 숨어 있던 본래의 나를 찾아내고 자연의 향기, 숨소리와 생명력을 화폭에 담아 왔다.

김은희, '비타민'.
▲ 김은희, '비타민'.

 작가회의 김정숙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림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희망이 되고, 제주의 문화예술 발전에 작으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의 관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꽃을 찾은 나비’(김은경), ‘비타민’(김은희), ‘엔도르핀’(김정숙), ‘바라보다’(문미경), ‘모네처럼 - 절벽위의 산책’(손금순), ‘해바라기’(신미자), ‘쇠라의 쿠르브부아의 세느강’ 모작(이경희), ‘그리움’(임복수) 등 모두 30여 점이다.

임복수, '그리움'.
임복수, '그리움'.

 비바아르테아크릴작가회에서는 2017년 제1회 정기전 ‘春 봄 꽃 피우다’를 시작으로 이번에 일곱 번째 전시회를 갖고 있다. 앞으로 더욱 알찬 창작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제주도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희망의 바람이 머물기를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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