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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산 제주 레드키위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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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산 제주 레드키위 첫 수출
  • 승인 2021.09.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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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말레이시아로 3톤 선적…싱가포르 등 8개국 300톤 이상 목표
▲ 제주 레드키위 동남아시아 첫 수출.
▲ 제주 레드키위, 2021년 동남아시아 첫 수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제주산 레드키위 3톤이 선박편으로 말레이시아에 수출된다고 밝혔다.

 수출되는 레드키위는 지난 4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 고혁수)이 수확한 극조생 ‘홍양’ 품종으로, 후숙 후 당도는 17브릭스 내외다. 말레이시아 수출가격은 400g 1팩당 전년과 같은 3,000원 수준이다.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은 말레이시아 3톤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8개국 300톤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 실적은 일본,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얀마, 몽골, 대만 등 7개국 142.3톤이며, 이는 국내 키위 수출량 389톤의 36.5%다.

 국가별 선호도는 동남아시아는 레드키위(‘홍양’)와 골드키위(‘스위트골드’)를, 일본은 그린키위(‘헤이워드’)를 주로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는 우크라이나 등 수출국을 확대하고, 10월 중순에는 홍콩과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판촉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2015년부터 농촌진흥청, 제주대학교,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과 공동으로 국내육성 키위 품종 보급, 안정생산 기술 및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오명협 아열대과수팀장은 “국내육성 키위 보급 확대 및 품질 차별화 등을 통해 제주키위 명품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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