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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육상양식장 고수온 피해예방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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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육상양식장 고수온 피해예방사업 완료
  • 승인 2021.09.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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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피해 예방 면역증강제 지원 등 피해 최소화 노력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매년 하절기 육상양식장에 고수온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양식장 163개소에 2억7,800만원을 들여 고수온대비 피해예방 물품 지원사업과 위해생물(기생충) 구제제 지원 등 고수온 피해 예방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37개소·110백만원 증가(2020년도 126개소 1억6,800만원)한 것이다.

 양식장 고수온대비 피해예방 물품지원 사업은 어류영양제, 면역증강제 등 구입비의 60%를 지원하고 지원한도는 개소당 400만원이며, 올해 50개소‧2억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올해 1월 고수온 대응이 어려운 지하해수가 없는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71개소가 사업 신청하는 등 매년 양식어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위해생물의 효율적인 구제를 위한 기생충 구제제(과산화수소) 지원사업에 113개소‧7,8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지난 7월 23일 제주연안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어 양식어가의 피해가 우려되었으나, 다행히 8월 26일 특보 해제 시까지 피해 없이 마무리되었다.

 한편, 넙치는 20℃~25℃가 적정수온이며, 30℃ 이상의 고수온이 지속될 경우, 산소 부족, 생리기능 저하 및 면역력 약화 등으로 폐사할 수 있다. 고수온 관심단계는 일일 평균수온 28℃ 도달 예측 약1주일 전에 발령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매년 발생하는 고수온으로 인해 양식어가의 피해가 예상되므로 현장점검과 양식어가에서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해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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