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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랑의 온도탑 ‘100도’, 47억8,400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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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랑의 온도탑 ‘100도’, 47억8,400만원 모금
  • 승인 2020.02.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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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20 나눔캠페인’ 1월 31일 마무리

 1월 31일, ‘희망 2020 나눔캠페인’에 47억8400만원의 모금이 이뤄져 당초 목표액 47억8200만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고 모금액으로 경제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사랑의 온도탑은 100도를 넘기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시작된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은 1월 31일까지 73일간 대장정을 펼치면서 소기의 목표를 달성한 것.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 1% 모금 달성마다 1도씩 올라 수은주는 100도를 넘기며 대미를 장식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경제 침체기이고 사회적으로 여러 현안들로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어서 모금액 목표 달성이 가능할까 걱정되었으나 어려울 때일수록 주변의 힘든 이들을 돌아보고 도우려는 손길, 배려하는 마음들이 하나 둘 모아지면서 목표를 넘어서고 최고 모금액을 이룰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 관게자는 “제주의 전통적인 수눌음 정신이 빛을 발휘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개인 기부는 물론 기관‧단체, 기업 등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잔잔한 감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73일간 직접 나눔에 동참하는 이들은 물론이지만 나눔 분위기 확산에 도움을 아끼지 않은 도내 수많은 언론사와 자원봉사자 등의 애씀이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인사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남식 회장은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이 필요로 하는 것을 고민하고 성금이 가치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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