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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이브리드 회의 세계 거점도시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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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이브리드 회의 세계 거점도시 되다
  • 승인 2021.09.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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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컨벤션뷰로, 하이브리드 시티 얼라이언스 회원도시 합류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김승배, 도 관광국장 겸직)는 ‘하이브리드 시티 얼라이언스(Hybrid City Alliance)’에 회원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사태 이후 미래 MICE산업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하이브리드 미팅 업계를 책임질 ‘하이브리드 시티 얼라이언스’는 지난 2020년 12월, 네델란드 헤이그, 스위스 제네바, 체코 프라하, 캐나다 오타와 등 4개 도시가 모여 처음 설립되었고 최근 서울을 비롯해 호주 시드니, 남아공 더반이 회원도시로 가입했다.

 각 도시의 컨벤션뷰로가 주도적으로 화합해 MICE 유치 경쟁이 아닌 상생의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설립된 ‘하이브리드 시티 얼라이언스’는 MICE 행사 수요자 및 공급자에게 도시간의 연대를 통한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MICE 발전을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가 가능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지 파트너와 연결하는 등 상생을 통한 하이브리드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전세계 MICE산업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컨벤션뷰로, 글로벌 PCO(국제회의 기획업), 컨벤션센터, MICE 기업들간 ‘하이브리드 멀티 허브 이벤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도시간 협력이 논의되는 추세이다.

 ‘하이브리드 멀티 허브 이벤트(Hybrid Multi-Hub Event)’란 여러 도시에서 동시에 하나의 행사를 개최하며 대면 및 비대면 방식을 모두 활용하는 행사를 의미한다.

 이번 회원 가입을 통해 제주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국제 MICE가 ‘하이브리드 멀티 허브 이벤트(Hybrid Multi-Hub Event)’로 개최될 경우 국내 및 인근 국가 참가자들이 모여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참가하는 거점도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회원도시로서 국제협력사업을 통해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하이브리드, 온라인 회의 수용태세 등 세계적인 동향을 파악해 도내 MICE업체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승배 제주컨벤션뷰로 이사장(도 관광국장 겸직)은 “‘하이브리드 시티 얼라이언스 회원도시들과 함께 하이브리드 멀티 허브 이벤트 거점도시로서 국제적인 역할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라면서 “세계 MICE 도시들과 경쟁이 아닌 협력과 상생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 MICE 행사 개최의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고, 제주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휴양형 MICE 목적지로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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