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열며 1
오늘도
새벽 잠을 깨고 가벼운 차림으로
동네 한바퀴, 산책겸 운동을 나섭니다.
그리고 새벽 기운을 한껏 받으며 심호흡을 하고
가만가만 노래를 웅얼거려봅니다.
아름다운 자연이 선물하는 풍경을
이리저리 바라봅니다.
상념 속에 새로 열리는 하루를 다시 설계합니다.
아침녘에 이 노래를 읊조려보세요.
새로운 기운으로 새날을 맞을 수 있지 않을까요?
먼동 틉니다
잠을 깨세요
동녘 하늘에
주님의 은총 가득찬 이 새벽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눈을 뜨세요
꿈을 깨세요
어둠의 옷 벗고
광명의 갑옷을 어서 입으세요
“이 좋은 아침∼”
“이 좋은 아침∼”
성인 되라고 새벽 인사를
우리 다같이
기쁘게 나누며 감격에 잠긴 채
“일어납시다∼”
“일어납시다∼”
그대 나던 날 생각나세요?
물과 성령으로
천사들 옆에서 새 꽃 한송이
“피어 나던 날∼”
“피어 나던 날∼”
저 하늘에서 별 둘 따다가
드리고 싶어요
하나는 기쁨의
하나는 사랑의
“선물이 되게∼”
“선물이 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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