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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내년에 ‘꿈끼이음123 교육과정’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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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내년에 ‘꿈끼이음123 교육과정’ 시행한다
  • 승인 2021.10.1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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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교육과정‧2025고교학점제 대비 ‘초·중·고 연계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22개정교육과정과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학생 성장 맞춤형 진로탐색 교육을 초·중·고로 연계하는 2022 [가칭]‘제주 꿈끼이음123교육과정’(이하 꿈끼이음123)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10월 18일부터 ‘꿈끼이음123’ 기본계획을 비롯해 2022년 교육과정 편제표와 교육활동 예시안을 마련해 학교에 안내하고 있다.

 특히 ‘꿈끼이음123’은 2025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중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중학교 3학년 2학기를 진로학기로 운영해 학생 성장 맞춤형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진로탐색 및 자기주도 학습역량 함양이 중학교에서만 국한되지 않도록 초-중-고 교육과정 연계를 강화해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한 실질적인 진로 탐색 교육 및 성장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꿈끼이음123’은 내년 중학생 1학년이 되는 학생들부터 적용한다.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기본방향은 학년별 과정을 설정해 운영한다. 1학년 ‘꿈끼틔움’ 교육과정(진로탐색)은 1학기 자유학기 및 2학기 이음학기 운영으로 중학교 생활 적응, 학습력 신장 및 진로탐색에 목적을 두고 자유학기 활동 170시간 이상 편성‧운영 및 학생 선택권 보장,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및 교사별 서‧논술형 평가 강화를 중점 운영한다.

 2학년 ‘꿈끼자람’ 교육과정(학습탐구집중)은 자유학기를 통해 싹튼 학습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이어질 수 있는 일관된 학습경험 제공으로 자기주도 학습능력 강화에 지향점을 두고 학습력과 탐구력 강화, 교과융합 프로젝트 학습 확대 등을 중점 운영한다.

 3학년 ‘꿈끼피움’ 교육과정(진로설계)은 진로학기 운영으로 자유학기, 이음학기의 학습 경험을 통해 자기주도 진로설계 경험을 고교 과정과의 연계를 목적으로 2학기 진로학기 진로교육집중프로그램 51시간 이상 운영 및 중3-고1연계 교과·진로·자율활동 집중 편성 및 운영하게 된다.

 다만, 도교육청은 아직 여건이 조성되지 않은 학교에서는 학교 구성원과 합의하에 기존 자유학년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 교원 및 학부모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학교 대상 맞춤형 교육과정 컨설팅을 강화하면서‘꿈끼이음123’을 안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중학교 교사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며 ‘꿈끼이음123’ 기본계획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1차로는 10월 20일 오후 2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 교무부장 및 컨설턴트(13:50까지 등록)를 진행하고 2차로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제주도교육청 대회의실(본관 4층)에서 제주시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 교무부장 및 컨설턴트가 이어진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과정 기본계획이 중학교 교육과정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중학교 교육과정 및 자유학기, 진로 등 관련 분야의 교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TF팀(자유학기 16명, 평가 5명, 고입 8명, 총 29명)을 중심으로 교육과정 전반을 논의하면서 자유학기제 학년 확대 방안을 수립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꿈끼이음123’을 학부모와 도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해 교육과정 취지의 공감대를 확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명칭 공모전을 비롯해 학부모대상 설명회, 동영상 제작 등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중학교 교원과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10월 18일부터 10월 25일 오후 6시까지 ‘2022 (가칭)제주꿈끼이음123 교육과정’ 명칭 공모를 시행한다.

 참여 방법은 온라인으로 접속(유레카)해 응모해야 한다(학생용 http://survey.statschool.net/answer.jsp?a=56121 교원용: http://survey.statschool.net/answer.jsp?a=56122 학부모용: http://survey.statschool.net/answer.jsp?a=56120)

 이석문 교육감은 “학교 현장이 안정적으로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교육과정을 안착시킬 수 있도록 개정안을 촘촘히 검토하고 학교 의견을 수렴하면서 추진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삶의 주체로 스스로 가능성과 역량, 미래를 꽃피울 수 있는 초·중·고 학교 현장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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