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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노동조합 파업에 따른 학교현장 혼란 최소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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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노동조합 파업에 따른 학교현장 혼란 최소화 주력
  • 승인 2021.10.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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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방안 학부모 사전 안내 및 파업기간 종합상황실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노동조합)가 10월 20일, 1일간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급식 및 돌봄 중단 등 학교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10월 6일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과 노동조합간 쟁의조정신청에 대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은 10월 20일, 1일간 전국적으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14일에 ‘파업 대응 매뉴얼’을 배포하고 △파업 단계별 대응사항 △직종별 대응사항 △파업 관련 준수사항 등을 안내했다.

 또한, 파업기간 중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학교 현장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된다. 종합상황실에서는 △파업에 따른 상황 점검 △현장 부당노동행위 사전 예방 △파업에 따른 불법행위 즉각 대처 등을 하게 된다.

 특히, 도교육청은 파업에 따른 급식 중단 대책으로, 노조원의 파업 참여율에 따라 △소수의 급식실 종사 직원이 파업에 참여할 경우 식단 간소화 △50% 이상의 급식실 종사 직원이 파업에 참여할 경우 빵·떡·우유 등 대체식품 제공 및 단축수업 등을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노동관계법령에 따라 파업 시 대체근로자의 채용이 불가해 제한된 범위 내에서만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양해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파업 전날부터 파업 종료 시까지 종합상황실과 총괄팀 및 급식·돌봄·특수교육·유치원방과후 등 대응팀을 운영해 각급 학교의 급식 실시 현황과 돌봄 교실 운영 현황, 관련법 준수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도민들에게 “파업 기간 동안 학교교육 정상화와 학생 및 학부모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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