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양윤경)와 새마을지도자서귀포시협의회(회장 변봉남)에서는 2월 7일, 서귀포시새마을회 사무실에서 다중 이용시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발대식을 갖고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새마을지도자시협의회는 버스 승차장 919개소(비가림), 경로당 149개소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해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회원 약 200여명이 참여해 읍면동별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사람들의 손길이 많이 가는 난간, 손잡이, 의자, 바닥 등에 액체 소독제를 묻힌 수건으로 일일이 닦아내었고, 또한, 악수 안하기, 손 제대로 씻기 등 예방수칙 홍보 캠페인도 병행 실시했다.
앞서, 새마을지도자시협의회 회원들은 서귀포․동부․서부 보건소에서 각 방역약품 수령과 방역요령 교육을 이수했다.
변봉남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우리 마을을 지키기 위해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는 것은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수시 방역활동을 전개해 지역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영일 서귀포시 자치행정국장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대응단계가 ‘경계’단계로 각종 민간행사의 개최를 취소(일정 연기)해 주는데 시민의 동참을 부탁한다”며 “발열·기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고 의료 기관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없이 1339)나 보건소(서귀포 064-760-6091, 동부 064-760-6191, 서부 064-760-6291)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2월 7일, 서홍동을 시작으로 전 읍면동에서 방역활동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