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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사람을 보다”…사진에 담은 제주 생태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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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사람을 보다”…사진에 담은 제주 생태관광
  • 승인 2021.11.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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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26일, 서울서 생태관광마을 사진전…24일, 제주서 생태관광 세미나
▲ 효돈동 생태 관광.
▲ '생물권 보전지역 효돈천이 키운 청년들'. 사진=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

 제주의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제주의 자연과 문화, 예술자원의 주민참여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모색하는 생태관광 마을 사진전과 세미나가 열린다.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센터장 고제량)가 주관하는 생태관광 사진전은 11월 17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NPO지원센터 1층 갤러리 ‘품다’에서 펼쳐진다.

 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오고생이 제주로-제주, 관광지 이전에 삶터’로, 생태관광 5개 마을의 사람풍경을 담은 50점의 작품이 관객을 찾아간다.

 제주의 생태관광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5개 마을(동백동산의 선흘1리, 생물권보전지역의 하례리·호근동·평대리, 곶자왈 마을 저지리)은 최소 3년에서 10년 이상 주민들이 지역의 자연을 주체적으로 보전하고 생태관광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현명하게 이용하려는 다양한 시도로 각광받는 지역이다.

 전시작은 제주생물권보전지역의 마을 모습, 제주의 자연, 제주생태관광을 주도하는 마을 사람들 등을 담은 사진 50여점으로 소책자와 화보집을 통해서도 접할 수 있다.

 생태관광마을 사진전은 사전예약을 통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기간 중에도 예약할 수 있다.

 예약신청은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jeju.go.kr/ecotour/index.htm) 또는 전화(☎010-9593-1993)를 통해 가능하다.

▲ 습지가 삶의 배경인 사람들.
▲ '습지가 삶의 배경인 사람들'. 사진=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

 ‘모두를 위한 관광, 관광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주제로 한 생태관광 세미나가 24일 오후 1시부터 영상회의 줌을 통해 진행된다.

 기조강연 ‘자연을 품은 유니버설디자인’을 시작으로 제주여행에서의 관광약자 접근성, 모두를 위한 관광에서의 제주도의 역할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아무도 불편하지 않은 제주를 위한 관광제안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펼쳐진다. 이번 세미나는 2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온라인 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개최되며, 사전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예약신청은 생태관광지원센터(http://www.jeju.go.kr/ecotour/index.htm) 홈페이지 또는 신청 URL(https://forms.gle/MdYfi4EwQUkDMMBw6)이나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010-3181-2933)에서 할 수 있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의 사진 전시회와 세미나를 통해 생태관광지와 프로그램을 연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주만의 콘텐츠를 발굴해 생태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약자에 대한 관심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태관광을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세미나가 차별 없는 여행문화를 만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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