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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미래교육비전 ‘삶의 주체로 함께, 평화의 미래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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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미래교육비전 ‘삶의 주체로 함께, 평화의 미래로 전환!’
  • 승인 2021.11.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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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상‧핵심가치‧정책목표 공개…‘제주교육국제심포지엄’ 온‧오프라인 개막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제주미래교육 비전’을 ‘삶의 주체로 함께, 평화의 미래로 전환!’으로 확정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11월 30일 오후 2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2021 제주교육국제심포지엄’ 개막식에서 ‘제주미래교육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삶의 주체로 함께, 평화의 미래로 전환!’에 대해 도교육청은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습자 주도성을 강화하고 삶과 교육을 연계해 아이들을 ‘독립된 삶의 주체’로 키우겠다는 의미”라며 “아이들이 동등하게 협력‧연대하는 가운데 자연과 공존하는 세상, 나아가 모두가 평화로운 미래를 실현하겠다는 제주교육의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비전 실천을 위한 인간상과 핵심 가치, 정책 목표도 공개했다. 인간상은 △참여하고 실천하는 사람 △비판하고 창의적인 사람 △배려하고 포용하는 사람 △삶을 주도하는 사람 △심미적 감성을 지닌 사람이다.

 핵심가치는 △참여 △창의 △공정 △공존 △조화로 설정했다.

 그리고 정책목표는 △제주형 교육혁신 △인간중심 미래교육 △따뜻한 책임교육 △상생하는 지구시민교육 △제주다운 교육자치에 두었다.

 도교육청은 ‘도민‧교육주체들과 함께 만드는 제주미래교육 비전’을 목표로 지난 1년 동안 학생, 학부모, 교직원,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도민참여단 토론회’를 5회 운영했다. 또한 △제주미래교육 비전 수립 연구용역 △도민 여론조사 △학교․지역과 함께 만드는 미래교육 간담회 △제주미래교육 포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과 교육 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제주교육국제심포지엄 환영사를 통해 비전의 의의를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미래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건강, 안전하고 따뜻하게 존중받아야 한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독립된 삶의 주체로 살아가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미래 학교에서 ‘평화로운 미래’가 만들어져야 한다. 집단 지성을 모아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한 미래 교육으로 담대하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1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은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2일간 ‘미래학교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제주학생문화원과 제주도교육청 유튜브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과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전국 시도교육청 관계자, 국내외 교사, 전문가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유은혜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미래교육은 학생들의 주도적인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 그리고 협동 역량을 높이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며 “고교학점제 정착과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 등 미래교육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보스턴칼리지 린치스쿨 앤디 하그리브스 교수와 OECD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교육국장의 기조 강연과 더불어 국내외 교육 전문가와 교사, 학생 등의 주제발표‧토론 등이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2021 제6회 수업나눔축제’와 연계돼 열린다. 수업나눔축제는 12월 2일, ‘오늘의 수업, 미래를 품다’를 주제로 ‘별이 내리는 숲’(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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