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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접종 선택 아닌 필수…道, 예방접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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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접종 선택 아닌 필수…道, 예방접종 ‘총력’
  • 승인 2021.11.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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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의 속도를 높이는 한편 추가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안전한 일상 회복의 기반을 다지는 일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는 11월 29일, 정부가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의료 및 방역 후속 대응계획’에 발맞춘 조치다.

 이에 따라 12월 2일부터 추가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18~49세도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1·2차 접종) 완료 5개월 뒤 추가 접종을 시행한다.

 추가접종은 2일부터 코로나19 사전 예약 누리집(http://ncvr.kdca.go.kr)이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보건소 콜센터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고, 접종은 4일부터 시작된다. 잔여백신을 통해서는 2일부터 바로 접종이 가능하다.

 활동성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예방 접종률이 낮은 소아청소년(12~17세)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기한을 당초 11월 27일에서 내년 1월 22일까지로 연장했다.

 현재도 당일 접종(예비명단, SNS)을 통해 접종이 가능하나, 사전 예약을 재개해 희망하는 날짜에 접종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교육청-보건소간 협의를 통해 학교-접종기관 연계 방안을 논의해 접종 편의를 도모한다.

 또한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 내 추가접종을 최대한 독려하기 위해 시설 방문접종을 실시하고, 12월 중에는 고령층(60세 이상)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접종 어르신의 연내 접종을 추진한다.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 없는 현장 접종과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개별 안내와 예약·접종 등도 병행한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최근 전국적인 유행상황에서 추가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1, 2차 접종에 신속하게 호응해주신 것처럼 3차 접종에도 적극 참여해 돌파감염과 치명률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12월 1일부터 영화관 내 취식 금지

 정부는 최근 영화관 내 집단감염 발생 등을 고려해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된 방역패스관 내 취식행위를 12월 1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따라 제주지역 영화관(8개소) 상영관 내 취식행위는 잠정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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