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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대응 최일선’…도-선별진료소, 긴밀한 소통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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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대응 최일선’…도-선별진료소, 긴밀한 소통 지속
  • 승인 2020.02.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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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간 접촉 차단·외국어 안내문 부착 등 감염예방 위한 진료 만전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현장 최일선에 있는 도내 선별진료소 7개소(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한국병원, 한마음병원, 중앙병원, 서귀포의료원, 서귀포열린병원)와 긴밀한 소통 체제를 지속 유지하면서 청정제주 사수를 위한 철통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2월 9일과 10일 양일간 도내 선별진료소 7개소를 방문해 도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3일 밝혔다.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의사환자를 최초 진료 및 선별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를 판단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의사환자가 의료기관 내로 유입되거나 의료진이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의료기관 내 전파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현재 임시로 의료기관 내·외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환자들과 의사환자 간의 접촉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12일까지 17일 간 총 90명의 의사환자를 선별했으며, 질병관리본부 지정 의료기관 2개소(제주대학교병원, 한라병원)와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이 중 89건은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1건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 지역은 현재 확진 환자는 없는 상태다. 아울러, 도는 선별진료소 내 안내와 환자·의료진 관리 등의 운영 환경을 모니터링 한 결과, 환자 관리와 방역을 위해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모든 선별진료소에서는 임시 격리 공간과 별도 검체 채취 공간 등을 마련해 일반 환자들과 의사환자 간의 접촉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또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등으로 소개된 안내문을 병원에 부착해 의사환자들의 진료 안내를 돕고 있었다.

 앞으로도 도는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을 차단하고 의료진들의 업무부담 경감을 위해 방역물자와 행정력 지원 등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 관련 문의: 보건복지여성국 정인보 보건건강위생과장 064) 710-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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