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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 지키는 ‘안전제주 감귤존’, 복권기금으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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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 지키는 ‘안전제주 감귤존’, 복권기금으로 설치
  • 승인 2021.12.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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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복권 지자체 특화 우수사례 선정…3개소 자치경찰단에 기부·전달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대표 조형섭‧김세중)으로부터 ‘안전제주 감귤존(옐로카펫)’을 15일 오전 10시,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에서 기부받았다.

 이번 행사는 동행복권의 사회공헌 브랜드인 ‘동행히어로’ 활동의 일환으로, 어린이 안전과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복권기금 1,500만원으로 제주지역 초등학교 3개소(아라초‧월랑초‧재릉초)에 안전제주 감귤존을 설치했다.

 안전제주 감귤존은 자치경찰단에서 추진하는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사업’으로 기존 삼각형 모양의 옐로카펫을 제주 특산물인 한라봉 모양으로 바꾼 것으로 올해 초 개발했다. 4개 초등학교(대정 안덕초, 구좌 하도초, 성산 시흥초, 제주북초 2개소)의 주(主) 횡단보도 대기장소에 시범 설치했으며, 전국에서 유일한 디자인의 교통안전시설이다.

 감귤잎에 설치된 LED 전등은 낮에 햇빛을 받아 에너지를 충전하고 야간에는 감귤존을 더욱 밝게 비춰 어린이는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릴 수 있고, 운전자는 어린이를 쉽게 인식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전달식에 함께 한 아라초등학교(교장 임진혜) 김명희 교감은 “아이들이 길을 건널 때 감귤잎이 빛을 비추는 원리와 감귤존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고, 보기에도 예뻐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다.

 동행복권 조형섭 대표는 “제주 특성을 반영한 안전제주 감귤존을 설치‧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제주지역 어린이 교통안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 형청도 센터장은 “안전제주 감귤존 시범 설치 후 시인성과 만족도가 높아 계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해당 시설을 지원해준 ㈜동행복권에 깊이 감사드리며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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