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고등학교 학부모회·두란노 아버지학교제주지부가 공동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원한 ‘가족과 함께하는 청소년 감동캠프’가 지난 6월 21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남주고등학교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한상용 교장, 김미정 학부모회장, 이경용 제주도의회 의원, 재학생과 학부모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문가 초청 특강, 친밀감 증진 레크레이션, 사랑의 글쓰기, 세족식 순으로 이어졌고, 레크레이션(한창균 강사)과 특강에 ‘부모 역할과 사명’(장제근 강사), ‘청소년 역량강화’(강영수 강사) 주제로 진행되었다.
참가 학부모 오광식씨는 “평소에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못한 것, 잘 이끌어주지 못한 것, 많은 시간 함께 해주지 못했던 것들이 미안하고, 항상 노력하는 것, 힘들 때도 잘 이겨내는 모습과 엄마 아빠를 많이 사랑해주는 아들이 고맙다”며 참가한 소감을 나누었다.
한상용 교장은 “학부모와 학생에게 많은 감동이 있었고 가정에서도 허깅, 격려하기,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 만들기 등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부모-자녀 간 친밀감 증진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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