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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전 도의원,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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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전 도의원,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사표
  • 승인 2022.01.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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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기자회견, “표류하는 배처럼 위태로운 제주교육, 틀을 새롭게 바꿔낼 것”
▲ 김광수 전 제주도의회 교육위원이 1월 13일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김광수 전 제주도의회 교육위원이 1월 13일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광수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광수 전 도의원은 1월 13일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있다. 저는 밝고 힘찬 제주의 미래를 열어갈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엄중한 마음을 가다듬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면서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다시 한 번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고 출마의 뜻을 명확히 밝혔다.

 먼저 김 전 도의원은 “평생을 교단에서 미래세대를 교육하고, 교육위원으로서 제주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자부하는 저 김광수가 바라본 오늘의 제주교육은 갈 곳을 잃고 표류하는 돛단배처럼 위태롭기만 하다”고 현 교육감의 리더십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갈등의 원인은 소통의 부재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교육현장의 불통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실에도 기존의 교육방식을 답습하는 답답함을 보이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제대로 변화하지 못하고 있는 교육현실에서 과연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이에 대한 걱정이 많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이제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제주교육도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면서 “모든 힘을 다해 제주교육의 틀을 새롭게 바꿔 미래세대가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하는 역량을 갖춰 나가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소통은 교육에 있어 기본적인 요소이다. 서로 대화하고 존중하면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 학생들의 학습생태계도 크게 변화하면서 학습현장에서도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맞춰 학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없도록 학생들의 학습권도 최대한 틀을 바꿔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안전의 문제 역시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밝고 바르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새로운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학교 안전관 제도 등의 도입을 통해 사고 없는 학교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도의원은 “교육은 교육 그 자체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제주를 어떻게 바꿀 것이냐를 결정하는 핵심 키다. 저는 평생을 교육자로서 살아왔고 교육자로서 고민하고 교육자로서 행동해 왔다”면서 “변화하지 않으면 제주의 미래는 없다. 제주교육의 미래도 마찬가지다. 시대의 흐름인 제주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나갈 적임자 저 김광수가 제주교육을 반드시 새롭게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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