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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1/2 간벌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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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1/2 간벌 본격 추진
  • 승인 2022.01.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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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까지 신청·접수···1/2간벌 300ha목표·6억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품질 감귤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감귤원 1/2 간벌사업을 위해 올해 6억원을 투입해 300ha 간벌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오는 1월 26일 ‘2022년 감귤원 1/2 간벌 발대식’을 시작으로, 감귤농가에 간벌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2월부터 4월까지 실제 간벌이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간벌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3월 31일까지 감귤원 소재지 농·감협이나 읍면동사무소에 간벌 신청서와 감귤원 소유권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간벌작업을 직접 하지 못하는 농업인을 위해 지역 농·감협별 전문 간벌작업단을 구성·운영해 간벌과 간벌목 파쇄 작업을 대행할 계획이며, 간벌작업단과 작업이 필요한 날짜 등을 협의해 추진하면 된다.

 간벌 및 간벌목 파쇄 대행비는 ha당 200만원이며, 간벌목 파쇄기 대여 및 안전교육은 농업기술원(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감귤원 간벌 지원 대상은 노지 온주감귤원에 한해 반드시 줄 단위로 1/2·1/3·1/4간벌만 인정되고 솎음간벌이나 점간벌 등은 제외되며, 간벌 면적 산출은 전체면적 중 1/2 간벌은 100%, 1/3은 67%, 1/4은 50%로 해서 사업비를 지원한다.

 ‘감귤원 1/2 간벌 발대식’은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 주관으로 1월 26일 오전 9시 30분, 남원읍 소재 감귤원에서 열리며, 행정·농협·농업인 등 50명 내외(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가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 낭독, 간벌교육 및 시연 등을 통해 간벌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감귤원 1/2 간벌 사업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602농가를 대상으로 234ha를 간벌해 4억6,9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 연도별 추진실적

연도별

사업량

(ha)

ha당 지원단가

(천원)

사 업 비(백만원)

농가수

도비

자담

2021

234

2,000

469

469

-

602

2020

215

2,000

430

430

-

582

2019

219

2,000

439

439

-

573

2018

199

2,000

410

410

-

532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감귤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배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감귤원 1/2 간벌 사업에 감귤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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