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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4‧3유족 위해 직접 만든 목도리 전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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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4‧3유족 위해 직접 만든 목도리 전달 눈길
  • 승인 2022.01.3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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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동 새마을작은도서관 및 재능기부 동아리 ‘뜨개캐슬’
1월 27일 제주4‧3평화재단에 목도리‧동백소품 등 기증

 제주 아라동 새마을작은도서관 회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령의 4‧3유족들을 위한 목도리를 기증했다.

 새마을작은도서관 제주시지부 아라동분회(회장 배주원)와 아라아이파크 재능기부 동아리 ‘뜨개캐슬’은 지난 1월 27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을 방문해 지난해 4월부터 회원들이 직접 뜨개질로 한땀한땀 짜낸 목도리 70개와 동백 소품 40개를 기증했다.

 이들은 고령의 4‧3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해 1월에도 목도리 40개를 기증해 유족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 오는 4월에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4‧3도서읽기‧책축제를 준비하는 등 4‧3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배주원 회장은 “기증된 목도리로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4‧3을 연계한 행사를 기획해 많은 이들에게 제주4‧3을 홍보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주4‧3평화재단은 기증품들을 고령의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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