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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에 흔들리지 않고 과감한 개혁 추진할 심상정에게 도민들의 힘 모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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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에 흔들리지 않고 과감한 개혁 추진할 심상정에게 도민들의 힘 모아주시길“
  • 승인 2022.02.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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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 제주도 선거대책본부 기자회견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 제주도 선거대책본부(이하 ‘정의당 대선 제주선대본’)가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에 흔들리지 않고 과감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심상정 후보에게 제주도민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 대선 제주선대본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하루 전인 14일에 연 기자회견에서 “국민을 잘 살게 만드는 정책 경쟁의 장이 돼야 할 대통령 선거가 거대 양당의 복수혈전으로 전락했다”면서 “선거 후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이 걱정될 정도”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의당 대선 제주선대본은 “가뜩이나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다수 국민들의 살림살이를 보살피는 공약은 실종됐거나, 진지하게 논의되지 않은 채 구색용에 불과하다”면서 “정치가 국민을 보살펴야 하는데, 거꾸로 국민들이 대한민국 정치를 걱정하고 있다”고 거대 양당의 이전투구 현상을 비판했다.

 정의당 대선 제주선대본은 “거대양당이 기득권이 되어 국민의 삶을 외면할 때 정의당은 진보정당으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용기가 되고 싶었고 청년과 여성들에게는 위로가 되길 바랐다”며 “불평등과 차별, 기후위기와 싸우는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는 ‘지워진 사람들’과 함께 그들의 절실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당 대선 제주선대본은 “매 선거 때마다 앞다투어 개발공약을 내세우지만 도민들의 삶은 전혀 나아지고 있지 않다”고 비판하면서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을 뿐이다. 오히려 난개발에 따른 피로도가 쌓여가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또, “유력한 어느 후보도 제주를 위하지 않는다. 오직 토건 기득권세력의 이익을 대변할 뿐”이라면서 “제주도민들은 제주가치를 훼손하는 어떤 후보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정의당 대선 제주선대본은 “국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선 과감한 변화의 정치가 필요하다”면서 “내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대한민국과 제주도를 위한 진정한 후보가 누구인지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이다. 국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선 과감한 변화의 정치가 필요하다. 기득권에 흔들리지 않고 과감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심상정 후보에게 제주도민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대선 제주선대본은 “보수 기득권 정치의 성벽을 무너뜨리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다. 제2공항을 백지화하고 제주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환경수도’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심상정 후보는 제주 공약으로 △제주를 대한민국 환경수도 지정 △코로나·민생경제 활성화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 및 국제자유도시 폐기 △제주4·3 완전한 해결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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