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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3월부터 다문화가정 자녀 다배움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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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3월부터 다문화가정 자녀 다배움사업 추진
  • 승인 2022.02.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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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배움(다문화자녀 기초학습 지원)사업 올해 신규 추진, 사업비 4,300만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오는 3월부터 운영되는 '다문화가정 자녀 기초학습 지원 프로그램'(다배움 사업)에 앞서 2월 23일(수)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다배움 사업은 7~8세 취학 전·후의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습 지도를 통해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올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43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1·2학기로 나누어서 진행되며, 학기당 인원은 8명이다. 각 학기는 총 40회차로 운영되며 주요 과정은 ▲한글과 수학교육(각각 36회) ▲친구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2회) ▲자녀 학습지도 및 취학 준비 상담(부모 2회) 등이다.

 이번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은 서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이상구)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오전·오후로 인원을 나누어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해마다 다문화가정이 증가 추세(2019년 1,280가정→2020년 1,344가정→2021년 1,439가정)로,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문제와 이에 대한 지원 필요성도 더불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다배움 사업과 함께 올해 3월부터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만7세~18세)의 가정내 문제와 학업·진로, 교우 관계 등 생활 전반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다가감(정서안정 및 진로·취업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8월에는 다문화 엄마의 기본 역량을 향상시켜 다문화가정이 처한 교육위기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다문화 엄마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이 다문화 가정의 역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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