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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3~4월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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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3~4월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 총력!
  • 승인 2022.03.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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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산객 실화‧소각산불 많은 3~4월, 범도민 산불조심 실천 당부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온 상승과 건조한 날씨 등으로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빠른 3월 5일부터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 돌입해 4월 17일까지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 1~2월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22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2021년 126건) 보다 1.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월 16일 경북 영덕(400여ha)과 2월 28일 경남 합천(675여ha)에 대형산불이 발생해 수십년간 키워 온 산림 1,075여ha가 소실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전국적인 산불 발생 상황에 대응해 제주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발생 위험도에 따라 산불경보 발령 및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입산자가 많이 왕래하는 취약지에 산불진화인력(120명), 감시인력(123명) 등을 배치해 화기물 소지 및 흡연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산림인접지 소각행위 등이 잦은 산불취약지를 대상으로 산불 기동차량으로 휴일‧주말 특별단속을 실시해 위반사실이 적발될 경우 과태료 부과 및 사법처리를 포함해 엄정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산불방지협의회 유관기관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산불진화헬기 및 소방안전본부 헬기와 공조를 강화하고 골든타임(50분) 내 초동진화 태세를 유지한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최근 10년간 입산객 실화와 소각 부주의로 특히 3~4월에 산불이 자주 발생했던 만큼 도민들께서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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