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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경주마 경매 봄바람...낙찰률 전년대비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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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경주마 경매 봄바람...낙찰률 전년대비 2배↑
  • 승인 2022.03.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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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었던 경주마 경매시장에 봄바람 솔솔 분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 방문, 경주마 생산농가·말산업 관계자 격려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었던 경주마 경매시장에 봄바람이 불었다.

 지난 3월 15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에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가 주관한 올해 첫 2세 국내산마 경매가 46%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낙찰률 23%와 비교해 2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번 경매에서는 총 164두의 경주마가 상장됐고 이 중 76두가 낙찰되었다. 총 낙찰액은 29억1,900만원이다. 지난해 3월 경매와 비교했을 때 상장두수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낙찰두수가 37두에서 76두로, 총 낙찰액 역시 전년 14억3,800만원에서 약 2배 늘었다. 최고가는 부마 ‘올드패션드’와 모마 ‘투리브포’ 사이에서 태어난 수말로 1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 정기환 한국마사회장.
▲ 정기환 한국마사회장.

 이날 제주목장내 경매 현장에는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방문해 인사말을 전하며 경주마 생산농가와 말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기환 회장은 “코로나19로 경마가 장기간 멈춘 사이 말산업 전반에 큰 위기가 닥쳤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5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국산마 생산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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