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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여성농업인의 행복,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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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여성농업인의 행복,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 승인 2022.03.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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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정화 서귀포시 예래동.
▲ 백정화 서귀포시 예래동.

 “여성농업인 바우처 신청 언제 받암수과?” 농정업무를 맡으며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중에 하나다. 서귀포시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관광휴양지로도 유명하지만, 감귤주산단지, 밭작물 등 1차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촌지역이다.

 따라서 도시에 비해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농업연계 문화복지 사업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고 있는 사업 중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이 있다.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이란 농어촌 지역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활동 기회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및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영화 관람, 스포츠센터 이용, 신문 및 잡지 구독뿐만 아니라 병원 및 약국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카드이다.

 도내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로 등록하고 영농에 종사하는 20세~75세 미만 전업 여성농업인이 수혜 대상이다. 다만, 전업농업인이 아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지방세 체납자, 여성어업인 행복이용권 및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는 지원이 제외된다.

 신청에 앞서 작년과 달라지는 점을 소개하자면 첫 번째, 지원금액 상향이다. 작년기준 15만원이 지원됐으나 올해는 1인당 20만원을 받게 된다. 두 번째, 비대면 신청기간 운영이다. 온라인 신청을 원하는 여성농업인은 4월 3일까지 보조금24(https://www.gov.kr)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읍·면·동 현장 방문 접수는 4월 4일부터 4월 22일까지 운영하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관할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해당되는 여성 농업인들이 많이 신청하여 문화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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