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언론 ‘컬처제주’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창간을 위해 애쓰신 컬처제주 대표이사님과 임직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컬처제주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예술, 그리고 제주를 일구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그릇을 표방하며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문화예술은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공존하며, 세월을 견뎌낸 삶의 지혜가 농축된 저장고와 같습니다.
또한 문화예술은 공동체의 독특한 사회적 구조를 만들고, 구성원에게는 소속감과 연대를 강화시키는 자양분입니다.
문화예술이 소중한 이유이자,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귀한 자산입니다.
제주의 핵심가치는 청정자연입니다.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람사르습지를 품은 ‘세계의 환경보물섬’입니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문화와 칠머리당 영등굿, 세계식량기구(FAO) 세계주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을 품은 ‘문화예술의 보고’입니다.
문화예술이 도시의 경쟁력입니다.
제주도정은 문화예술로 도민이 행복해지고, 다양한 문화의 공존으로 제주가 더 커지는 ‘문화예술 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제주 곳곳이 문화예술인의 작업실이자, 지붕 없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진정한 문화예술의 섬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제주의 문화예술자원이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지키고, 가꾸는 일은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컬처제주가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언론 사명을 다하며, 제주 자연의 가치를 키우고 문화예술을 풍성하게 만드는 나침반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문화예술로 행복한 제주, 문화예술로 경쟁력을 갖춘 제주를 만드는 일에 컬처제주의 소중한 역할을 부탁드립니다.
컬처제주의 무궁한 발전과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7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