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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2022 찾아가는 제주 항일운동 역사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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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2022 찾아가는 제주 항일운동 역사교실 운영
  • 승인 2022.04.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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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초·중·고 116학급 대상 명예교사 지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4월 1일, 위미중학교를 시작으로 12월 12일까지 도내 초·중·고 22개교 116학급을 대상으로 '2022 찾아가는 제주 항일운동 역사교실'을 운영한다.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을 맞이해 전년도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요구를 분석해 △제주의병항쟁 △제주 학생들의 항일운동 △법정사 항일운동 △제주해녀항쟁 △조천만세운동 등 5가지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지난해 45학급에서 올해는 116학급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면서, 지난 2월에 광복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의 추천을 받아 제주 항일운동 명예교사 4명을 추가 위촉했다. 또한 명예교사 연수를 실시해 전년도 초·중등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도교육청에서 발간한 '제주 항일운동 교육자료집'을 기본으로 학교급에 맞는 지도 방법을 모색했다.

 학교가 소재한 지역 관련 제주 항일운동 역사교육을 학교교육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새 학년도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2월에 희망학교 신청 및 명예교사 배정을 완료했다. 지역 역사교육에 조예가 깊은 퇴직교원으로 구성된 제주 항일운동 명예교사 9명은 해당 학급을 직접 방문해 2차시 블록 수업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학교가 소재한 지역 관련 역사교육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제주 항일운동, 제주4·3 등 제주지역 역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공유하는 학생참여·체험 중심의 역사 수업을 통해 평화·인권·상생의 가치를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제주 항일운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제주인으로서의 자긍심 및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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