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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도서관 마을도서관, 4.3을 기리는 원화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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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도서관 마을도서관, 4.3을 기리는 원화전시 개최
  • 승인 2022.04.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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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유희동)와 김영수도서관 친구들(대표 신인기)는 원도심 학교인 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도서관에서 마을도서관 운영시간을 통해 4.3을 기리는 그림책 ‘나무도장’ 원화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아픈 기억이자 역사인 4.3을 주제로 권윤덕 작가의 4.3 그램책 ‘나무도장’ 원화 및 더미북을 김영수도서관 2층 목관아가 보이는 책뜰에서 전시한다.

 4.3 그램책 ‘나무도장’은 4.3학살 현장에서 살아남은 주인공 시리의 이야기를 통해 제주의 슬픈 역사를 마주하며 평화와 인권의 길을 찾는 그림책이다.

 전시를 기획한 김영수도서관 마을도서관 활동가 단체이자 마을교육공동체인 김영수도서관친구들 신인기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번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시를 지원한 유희동 센터장은 "4.3은 우리가 함께 기억해야 할 역사로, 4,3의 시발점이었던 제주북초등학교에서의 이번 전시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다르다며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함께 꼭 방문해 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4월 7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김영수도서관이 마을도서관으로 운영되는 평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김영수도서관은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1호 결과물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아이들과 손잡고 갈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 학교, 학부모, 아이, 주민, 전문가가 함께 노력해 만들어가고 있는 학교도서관이자 마을도서관이다.

 현재 김영수도서관은 평일 오후 5시까지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학교도서관으로, 평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그리고 주말에는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양성한 ‘마을도서관 활동가’들이 운영하는 마을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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