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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을’ 부상일, “제주4·3 중요유적지 전액 국비로 매입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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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을’ 부상일, “제주4·3 중요유적지 전액 국비로 매입 추진하겠다”
  • 승인 2022.05.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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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는 5월 29일, 곤을동 잃어버린마을, 선흘리 목시물굴, 구좌읍 다랑쉬굴 등 제주4·3 중요유적지를 전액 국비로 매입, 유적지 보전·복원사업을 완성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부상일 후보는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4·3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배·보상액 상향과 트라우마센터 설립 등 주요한 사업들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와 함께 4·3중요유적지를 전액 국비로 매입 4·3유적지의 보존·복원사업을 완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4·3관련 폭넓은 해결을 약속했다.

 부 후보는 “2005년 말 ‘제주4·3유적 종합정비 및 유해발굴 기본계획’으로 정비유적지 9개소, 복원유적지 6개소 보존유적지 4개소 등과 유해발굴대상지 7개소등을 선정하고 사업을 벌여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주정공장터의 매입 북촌너분숭이, 낙선동4·3성, 섯알오름학살터 등은 토지매입과 정비가 이뤄지는 등의 구체적인 사업이 진행되어 4·3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찾아가 4·3의 역사적 흔적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며 4·3유적지의 현황을 거론했다.

 부 후보는 “하지만 유적지 보존·복원사업의 진행과정에서 예산의 문제로 인해 마땅히 사업범위에 포함되어야 하는 중요유적지가 방치되어 있는 곳들이 있다. 그 대표적인 곳이 제주시 화북동 해안마을이었던 잃어버린마을 ‘곤을동’이며 조천읍 선흘리 ‘목시물굴’ 구좌읍 세화리 ‘다랑쉬굴’ 등이다. 곤을동의 경우 49필지 7,981㎡ 면적의 유적지 전체를 국비로 매입해 4·3의 비극을 극복하는 유적지로 복원하는 작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선흘리 목시물굴은 마을주민 60인의 공동소유이므로 이를 매입하고, 다랑쉬굴은 소유권이 학교법인 이화학당에 있으므로 이를 매입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부상일 후보는 “4·3중요유적지 보존·복원사업은 피해자에 대한 개별보상과는 별개로 제주도 전체에 대한 국가의 당연한 공동체적 보상의 의미가 크므로 국가가 전액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당위성이 있다. 국회에 입성하면 이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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