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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성평등한 제주’를 함께 이뤄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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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성평등한 제주’를 함께 이뤄냅시다”
  • 승인 2020.03.0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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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여성의 날’ 기념 메시지

 원희룡 지사는 3월 8일, 110번째 맞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메시지를 발표했다.

 원 지사는 이 메시지를 통해 “112년 전 미국 뉴욕의 거리에서 여성노동자들은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참정권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면서 “우리는 오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낸 여성들을 기억하며, ‘성평등한 제주’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고 말했다.

 또, “제주여성들은 온갖 위기에 굴하지 않고,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여성의 교육수준과 사회적 지위는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차별은 존재하고 가사와 돌봄은 여성의 몫일 때가 많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여성과 남성이 똑같이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성평등한 제주’를 함께 이뤄내야 한다”며 “제주도정은 제주의 여성과 남성 모두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여성의 날을 온 마음으로 축하한다”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애쓰는 모든 여성의 노력과 헌신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원희룡 지사의 3.8 여성의 날 기념 메시지 전문이다.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112년 전 미국 뉴욕의 거리에서 여성노동자들은 외쳤습니다.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참정권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리는 오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낸 여성들을 기억하며, ‘성평등한 제주’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제주여성들은 온갖 위기에 굴하지 않고,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왔습니다.

 척박한 땅을 일구고, 거센 파도에 맞서 물질을 하면서 일제에 맞서 싸우고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며 세상을 바꿔왔습니다.

 여성의 교육수준과 사회적 지위는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차별은 존재하고 가사와 돌봄은 여성의 몫일 때가 많습니다.

 여성과 남성이 똑같이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성평등한 제주’를 함께 이뤄내야 합니다.

 제주도정은 제주의 여성과 남성 모두 인간다운 삶을 누 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도민 모두가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날을 온 마음으로 축하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애쓰는 모든 여성의 노력과 헌신을 응원합니다.

  2020년 3월 8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  희  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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