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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미래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도민만 보고 일하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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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미래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도민만 보고 일하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 승인 2022.05.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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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선거일 이틀 앞두고 지방선거에 즈음한 대도민 담화문 발표
“일방적 여야 정치권 인식 잘못, 수도권 논리 제주도에 강요하지 말아달라”
▲ 5월 30일 오후 제주시 연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담화문 발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는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 5월 30일 오후 제주시 연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담화문 발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는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5월 30일, “도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일이라면 중앙정부는 물론 중앙 정치권과도 다른 목소리를 내고, 도민의 뜻을 반영해 나가는 진정한 도민주권 도지사, 일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천명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20분, 제주시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긴급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에 즈음한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게 손실보전금이 지급된다고 하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며 “이미 공약한 코로나 피해 극복 민생 추경예산 7000억원을 조기 편성해 추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다름 아닌 제주의 주인인 도민들이 제주사회를 위해 일 잘하는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무엇보다 중앙무대 경험과 현안 해결능력을 가진 일꾼, 제주와 제주인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만들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는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지방선거는 근본적으로 중앙집권적 정치 및 행정구조에서 벗어나 중앙과 지방의 수평적 관계를 만들기 위한 주권 행사의 장이자 주민들의 직접 참여 기회를 확대, 지역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국가 대통합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그런데 투표일을 목전에 두고 국민의힘 대표와 도지사 후보가 마치 제주관광이 말살될 것처럼, 제주경제가 파탄날 것처럼 호도하면서 갈등 조장을 넘어 지방선거의 근간까지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제 도민을 바라보며 정치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제주와 도민을 위한 민생 안정 대책과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선택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는 코로나로 위기에 놓인 제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갈등과 혼돈의 시대를 끝내 새로운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제 지역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저해하는 상극의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상생의 시대를 선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저는 중앙집권적 틀을 과감히 깨부술 것”이라며 “오로지 도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일이라면 중앙정부는 물론, 중앙 정치권과도 다른 목소리를 내고 도민의 뜻을 반영해 나가는 진정한 도민주권 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언제나 도민의 편에 서고, 불굴의 의지와 수눌음 정신을 가진 제주인의 당당한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제주를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일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거듭 천명했다.

 오 후보는 “도민이 주인 되는 대통합 시대가 열리는 그날까지 언제, 어디서나 도민과 함께 하겠다”며 “그 길을 도민과 함께, 제주인과 함께 담대하게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포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 정치 쟁점화한 여야 정치권 인식과 관련해 “민주당의 지방자치 실현과 균형발전 가치를 훼손시키는 일방적인 정책 방향 제시는 옳지 않다”며 “지역에서 아니라고 하면 바꿀 줄 알아야 한다. 더 이상 수도권 논리를 제주도에 강요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오영훈 후보의 담화문 전문이다.

  ▶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지방선거에 즈음한 대도민 담화문

     “도민만 보고 일하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중앙집권적 틀 과감히 깨부수고, 진정한 도민 대통합 시대 열 것”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오늘 오후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게 손실보전금이 지급된다고 하니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 피해 고통으로 어려운 분들을 신속 지원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정부·여당을 설득해 62조원 규모의 민생지원 추경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저 역시 이미 공약한 대로 코로나 피해 극복 민생 추경예산 7000억원을 조기 편성해 추진하겠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도민들께 약속 드립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이틀 후인 6월 1일 지방선거가 치러집니다. 이번 선거는 다름 아닌 제주의 주인인 도민들이 제주사회를 위해 일 잘하는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무엇보다 중앙 무대 경험과 현안 해결 능력을 가진 일꾼, 제주와 제주인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만들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지방선거는 근본적으로 중앙집권적 정치 및 행정구조에서 벗어나 중앙과 지방의 수평적 관계를 만들기 위한 주권 행사의 장입니다.

 특히 주민들의 직접 참여 기회를 확대, 지역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국가 대통합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취지도 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지방이 주인 되는, 지역이 특색 있게 조화를 이루는 나라’의 근간이자 출발점이 지방자치이자 지방선거입니다.

 그런데 투표일을 목전에 두고 국민의힘 대표와 도지사 후보가 마치 제주관광이 말살될 것처럼, 제주경제가 파탄날 것처럼 호도하면서 갈등 조장을 넘어 지방선거의 근간까지 훼손하고 있습니다.

 거짓 포장과 권모술수로 도민 자존을 무너뜨리고, 선거판까지 정쟁의 진흙탕 싸움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제 도민을 바라보며 정치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제주와 도민을 위한 민생 안정 대책과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선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로 위기에 놓인 제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갈등과 혼돈의 시대를 끝내 새로운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입니다.

 이제 새로운 상생의 시대를 선택해야 합니다. 지역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저해하는 상극의 시대를 끝내야 합니다.

 제주에서 진영과 이념,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어 도민 모두가 함께 승리해 기쁨을 나누는 대통합 시대의 첫 발을 도민 여러분께서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저, 오영훈은 중앙집권적 틀을 과감히 깨부수겠습니다. 오로지 도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일이라면 중앙정부는 물론 중앙 정치권과도 다른 목소리를 내고, 도민의 뜻을 반영해 나가는 진정한 도민주권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언제나 도민의 편에 서고, 불굴의 의지와 수눌음 정신을 가진 제주인의 당당한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제주를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일하는 도지사가 될 것입니다.

 그 길을 도민과 함께, 제주인과 함께 담대하게 걸어갈 것입니다.

 도민이 주인 되는 대통합 시대가 열리는 그날까지 언제, 어디서나 도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5.30.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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