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김광수 제주특별지차도교육감이 7월 1일 오전 11시에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 을 갖고 오후 1시 30분, 기자회견을 통해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이라는 교육지표를 내걸고 향후 4년간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새로운 제주교육 출범에 따른 교육지표는 교육감직인수위원회에서 도민공모를 거쳐 최종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으로 결정했다.

 제주교육의 지표에 맞춰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을 갖추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미래교육에 교육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교육감직인수위원회를 통해 구체화된 공약도 발표했다. 공약은 ▲더불어 함께 쌓아가는 돌담형 제주교육 ▲미래를 선도할 학교체제 개편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개인 맞춤형 교육시스템 구축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제주형 미래교육 강화 등 5개 영역과 영역별 세부과제로 50개 사업을 선정했다.

 5개 영역별 세부과제는, 먼저 ▶더불어 함께 쌓아가는 돌담형 제주교육을 위한 △열린 교육감실 운영 △미래교육 도민소통위원회 설치·운영 △내부형 및 초빙형 교장공모제 보완 △학생자치 활동 강화 등 10개 과제를 제시했다.

 ▶미래를 선도할 학교체제 개편을 위한,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 및 이전 △예술·체육학교 신설 또는 전환 △과밀화 제주영지학교 캠퍼스 분리 및 전공학과 확대 설치 등 11개 과제와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개인 맞춤형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한, △학력진단 및 맞춤형 브릿지 교육 강화 △초·중학생 태블릿 및 노트북 등 스마트기기 지원 △읍면지역 학교 활성화 △안전화 돌봄시스템 구축 등 8개 과제 등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안전망 구축 △안전한 등굣길‘통학 올레’ 구축 △미세먼지 및 황사에 대비한 공기 정화시설 확충 등 12개 과제와 함께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 제주형 미래교육 강화를 위한,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형 수업환경 조성 △교실, 운동장 공간혁신 추진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 지원 등 9개 과제 등을 제시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교육을 큰 틀에서 소통과 학력 신장, 두 가지로 설정하여 이끌어 나가겠다”며 “새로운 제주교육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도민과 교육가족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우리 아이들의 행복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제주교육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광수 교육감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 교육감 취임 기자회견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언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노력을 하고 계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제주교육이 새롭게 출발을 했습니다.

 새롭게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교육지표를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올바른 인성은 공동체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하여 다름을 인정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인권존중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생각하는 힘은 어떤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며 인공지능이 실생활을 주도하는 미래사회에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교육지표를 이같이 정했습니다.

 제주교육의 지표에 맞춰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을 갖추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능력을 키우는 미래교육에 교육역량을 집중해 나가고자 합니다.

 제주교육 운영은 큰 틀에서 소통과 학력 신장 두 가지로 설정하여 제주교육을 이끌어나가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소통은 제가 늘 강조해 왔고 공약의 제1영역으로 더불어 함께 쌓아가는 돌담형 제주교육으로 정한 것도 소통과 참여를 통하여 제주교육을 새롭게 바꿔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학력을 높이는 것은 모든 학부모들의 바람일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 아이들의 학력이 떨어지고 있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많습니다.

 표본조사로 아이들의 정확한 학력진단이 어려울 것입니다. 전수조사를 통하여 학력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아이들의 학력을 높이고 학력의 격차를 줄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일부에서 우려를 하는 개인의 학력 순위를 공개하거나 학교별로 성적으로 공개하여 서열화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추진해 나갈 약속은 5대 영역에 50개 과제로 확정하였습니다.

 우선 더불어 함께 쌓아가는 돌담형 제주교육 영역에는 열린 교육감실 운영, 미래교육 도민소통위원회 설치 운영, 내부형 및 초빙형 교장공모제의 보완, 학생자치활동 강화 등 10개 과제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로 미래를 선도할 학교체제 개편 영역에서는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 및 이전, 예술·체육학교 신설 또는 전환, 과밀화 제주영지학교 캠퍼스 분리 및 전공학과 확대 설치 등 11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로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개인 맞춤형 교육시스템 구축 영역은 8개 과제로, 학력진단 및 맞춤형 브릿지 교육 강화, 초·중학생 태블릿 및 노트북 등 스마트기기 지원, 읍면지역 학교 활성화, 안전한 돌봄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네 번째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 영역에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안전망 구축, 안전한 등굣길 ‘통학 올레’ 구축, 미세먼지 및 황사에 대비한 공기 정화시설 확충 등 12개 과제를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제주형 미래교육 강화 영역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형 수업 환경조성, 교실·운동장 공간혁신 추진,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 지원 등 9개 과제를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교육가족 여러분!

 지금 교육 현장 곳곳에서 해결해야 할 일이 적지 않습니다. 새로운 제주교육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들의 고귀한 의견을 더 많이 듣고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오직 우리 아이들의 행복만을 추구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제주교육!

 이제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교육이 제주미래의 가장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22. 7. 1.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김 광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