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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비대면 교육, 가능성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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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비대면 교육, 가능성을 보다
  • 승인 2022.08.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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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교육 ‘호평’…만족 71.3%, 시공간 구애 없어 좋아 75.3%
대면 및 비대면 각각 장점을 살려 유동적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품목별 농업인 전문교육 과정 중 ‘2022년 노지감귤 재배기술 교육’ 과정을 비대면으로 운영한 결과, 수강생들의 호응 속에 농업인과의 상호소통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2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138명(수료 110명, 이수 2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네이버밴드 라이브방송)으로 운영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교육을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한 결과 집합교육을 선호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사회‧문화적으로 온라인 환경이 보편화되고 비대면 교육이 참여인원 제한과 시공간 한계를 해소하면서 비대면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을 반영해 올해도 비대면으로 과정을 구성했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으며, 출석 등록 및 설문조사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한편 온라인으로 이해가 어려운 정지‧전정 교육은 특별교육으로 편성해 현장에서 소규모 교육으로 진행했다.

 교육 후 설문조사 결과, 교육생의 71.3%가 비대면 교육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시간과 공간의 구애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75.3%)가 가장 많았다.

 기타 비대면 교육의 장점으로 ‘교육 영상을 반복해 복습할 수 있어 효율이 높다’(17.8%), ‘강의 집중도가 더 높아진다’(4.1%) 등으로 응답했다.

 단점으로 ‘강사와 대면하지 못해 답답함을 느낀다’(32.9%)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교육생 현황 조사 결과, 상대적으로 온라인 강의가 익숙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온 50대 이상(61.1%) 고령층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90%가 넘는 수강생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고은주 지방농촌지도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의 증가에 분명한 장점도 있다”며 “비대면 교육 수요도 점차 늘어나는 만큼 대면 교육의 장점과 비대면 교육의 장점을 모두 살려 다양한 교육생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과정으로 ‘2022년 만감류 재배기술 교육’ 역시 실시간 온라인을 통해 활발하게 비대면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교육생들의 열띤 호응 가운데 현재 1회차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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