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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신규 사업‧고강도 시책으로 청렴도 1등급 회복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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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신규 사업‧고강도 시책으로 청렴도 1등급 회복 주력
  • 승인 2020.03.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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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민 감사관 운영‧청렴문자 발송‧학교소식 안내 서비스 등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20년 청렴 제주교육 추진계획’을 발표, ‘청렴도 1등급’ 회복에 주력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1년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계속 1~2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2020년 청렴 제주교육 추진계획’에는 3개 청렴시책과 11개 추진과제에 36개의 신규‧강화 사업을 포함한 46개 세부 추진과제가 담겼다.

 그 주요내용은 ‘소통하고 공감하는 청렴환경 조성’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 제주교육 추진 협력단’ 등 청렴 제주교육 추진 조직을 구축한다.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를 감사에 참여시켜 자체 감사에 대한 보완 기능을 강화하고 열린 감사를 구현하기 위해 ‘청렴 도민 감사관’ 제도를 운영한다.

 도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정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모든 행정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를 통해 업무처리 기준‧절차 등을 사전에 공개, 고객중심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청렴도 향상 방안’으로는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도 측정 5개 업무분야인 △공사 관리‧감독 △학교급식 운영‧관리 △현장 학습‧수학여행‧수련회 관리 △방과후학교 운영 △물품계약 분야별 청렴도 향상 계획을 별도로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물품계약’분야에서는 △계약업무 담당자 대상 사례 중심 교육 실시 △비대면계약(전자계약) 독려 및 계약업무 지원 강화 △계약업체 및 학부모 대상 청렴문자 메시지 발송 등을 추진한다.

 ‘업무지시 공정성 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당한 업무지시’관련 사례 수집 및 분석 실시 △고위공직자 청렴교육 강화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시행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부당한 업무 지시의 근절 방안을 강구하고 고위 공직자의 청렴 리더십을 제고해 상호 소통하고 공감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책고객평가 분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학부모 등 정책고객과 청렴 정책 공유 △반부패‧청렴을 주제로 하는 교육가족 언론기고 활성화 △학부모 맞춤형 학교소식 안내 서비스 제공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와 협력하며 청렴정책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교육가족들의 언론 기고를 활성화해 청렴시책을 공유하고, 학부모들에게 공사 및 현장학습에 대한 진행상황 등을 안내해 교육수요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내‧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계약 체결 시 업체에 청탁금지법 및 부패신고 안내문을 배부하고, 부조리‧부패 신고전화를 명함‧스마트폰 앱 등으로 홍보해 부패신고를 활성화한다. 부패‧공익 신고자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보상할 계획이다.

 변숙희 도교육청 감사관은 “‘신뢰하고 공감하는 청렴 제주교육’ 실현을 위해 교직원 대상 청렴교육 등을 강화해 청렴의식을 높일 것”이라며 “정책 고객평가 대상인 전문가와 업무 관계자 및 학부모들에게 도교육청 청렴 정책을 적극 홍보하는 등 강도 높은 반부패‧청렴정책을 추진해 ‘청렴도 1등급’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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