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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제주서 한·일 의원 모여 한일관계 해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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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제주서 한·일 의원 모여 한일관계 해법 논의
  • 승인 2022.09.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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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5일, 제주포럼서 한일의원연맹 특별세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개최
오영훈 지사, “한일 양국 상호협력 바탕으로 상생관계로 나아가야”

 제17회 제주포럼에서 한일 양국의 의원들과 전문가들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가운데, 오영훈 지사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양국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성숙하게 진전시켜 나갈 것을 강조했다.

 9월 15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주제로 열린 한일의원연맹 특별세션에서 오영훈 지사는 한일 양국이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한 상생관계로 진전되기를 기원했다.

 오 지사는 “‘김대중-오부치 선언’ 이후 진전이 없는 한일관계에 제주도민을 포함한 양국 국민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면서 “현재 제주와 도쿄, 오사카간 직항노선 폐쇄로 교류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일관계가 개선돼 제주와 일본간 교류가 다시 활발하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과거 제주도와 오사카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양 지역이 근대화를 이뤄낸 사실을 피력하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양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한일 양국이 올바른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나아가야 하는 것은 양국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한일 양국이 처한 엄중한 상황을 성찰하고 인식을 공유하면서 윈윈하는 관계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케다 료타 일본 중의원 의원은 “제주포럼을 통해 한일 양국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면서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더 나아가 번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세션은 정진석 국회 부의장과 다케다 료타 일본 중의원 의원 개회사에 이어 오영훈 지사 환영사,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 및 강창일 전 주일대사 축사, 최상용 전 주일대사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준규 외교협회장이 좌장을 맡고 윤호중·김한정 국회의원, 하마치 마사카즈·나카소네 이스타카·시오무라 아야카 일본 의원이 패널로 참석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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