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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한 재능기부, 이시대의 진정한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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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한 재능기부, 이시대의 진정한 영웅
  • 승인 2020.03.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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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로 만든 면마스크, 코로나19 취약계층에 써주세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을 빚는 가운데, 서귀포시(시장 양윤경)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등 각종 단체의 재능기부로 필터교체 가능한 면마스크 1만장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배부할 예정이다.

 3월 16일,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두만), 서귀포시새마을회(회장 박희숙), 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회장 현금영), 바르게살기운동 서귀포시협의회 여성회(회장 이영자), 생활한복 동아리(회장 강명희)가 서귀포시를 방문,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면마스크 6,500장(1차분)을 서귀포시에 전달했다.

 필터(KF94 이상 인증) 교체 가능 면마스크는 지난 3월 7일부터 이들 단체 회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정방동문화의집․평생학습관 및 자택에서 만들어 왔다.

 마스크 만들기 공정은 재단→재봉→다림질→필터삽입→항균 스프레이 살포(소독) →포장작업(예방수칙 동봉)으로 이루어지며, 작업 시에는 마스크 착용은 물론 라텍스 장갑, 수시 손소독 등 위생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만들어진 면마스크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코로나19 취약계층에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와 읍면동을  통해 배부될 예정이다.

 그리고, 만들기 작업 진행 중에 있는 면마스크 3,500여장에 대해서도 마무리되는대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연세 많은 어르신이 공적판매처에 긴 줄에 서있는 것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며 “시민의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코로나19 상황 종식에 힘을 모으고 있는 여러분이 이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필터교체용 면마스크 배부로 마스크 대란을 줄여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께 참여한 단체는 13개 단체이다. 면마스크 제작에는 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회장 현금영)를 비롯해 바르게살기운동서귀포시협의회 여성회(회장 이영자), 생활한복동아리(회장 강명희) 등이 참여했고, 기타작업는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두만)와 아이돌봄봉사회(회장 정정화), 모다드렁팍팍봉사단(단장 강승일), 칠선녀로타리클럽(회장 현정화), 사랑하늬봉사단(단장 박묘자), 삼성나눠우리봉사단(단장 문영옥), 행복나눔봉사단(회장 박은숙), 산남새마을금고부녀회(회장 김양자), 서귀포적십자봉사회(회장 정애순),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윤복동)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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