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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릉와릉 또시 글라” 제61회 탐라문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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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릉와릉 또시 글라” 제61회 탐라문화제 개막
  • 승인 2022.10.0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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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탑동해변공연장서 개막식 개최…도민‧관광객 등 800여명 참석
오영훈 지사 “탐라선인 DNA 이어받아 새로운 탐라시대 열어 나가겠다”

 60년 동안 제주의 대표 축제로 제주 전통문화 유산의 가치를 지켜온 탐라문화제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도민 곁으로 돌아왔다.

 제61회 탐라문화제가 6일 오후 7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도민과 관광객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1962년 제주예술제로 시작한 탐라문화제는 제주의 민속‧신화‧역사‧생활 등 탐라문화원형을 활용해 제주 고유의 전통과 역사를 전하고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돼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년(2020~2021년) 동안은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됐다.

 올해 탐라문화제는 60년을 지나 다시 시작점을 맞이하는 첫 해의 의미를 되새기며, ‘와릉와릉 또시 글라, 제라헌 탐라의 얼!(힘차게 다시 가자, 진정한 탐라정신으로!)’을 구호로 내걸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탐라시대 해상중계무역을 통해 나라를 만들고 천 년 동안 번영을 이끈 탐라선인들의 DNA를 이어받아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새로운 부흥의 탐라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탐라문화제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5일간 탑동해변공연장, 탑동광장, 탐라문화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4개 분야(기원문화‧민속문화‧예술문화‧참여문화축제)‧17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거리 퍼레이드, 걸궁, 민속예술경연, 제주어 경연대회,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해외 교류단체 공연‧전시 등과 함께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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