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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마공원 기수협회, “경마로 받은 사랑, 봉사로 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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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마공원 기수협회, “경마로 받은 사랑, 봉사로 돌려드려요”
  • 승인 2022.10.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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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마공원 기수협회 임원·제주경마부 직원들, 한림읍 소재 ‘예향원’서 봉사활동

 제주경마공원 기수협회(회장 한영민 기수)와 제주경마부가 제주시 한림읍 소재 '예향원'에서 책, 의류 그리고 기부금 나눔과 겨울나기를 위해 시설 정비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부부 기수이기도한 한영민 기수회장은 봉사활동 중간에 부인인 김다영 기수가 10년 전에 봉사활동을 다녀간 사진을 발견하곤 또 다른 인연임을 강조하기도 하며 기뻐하기도 했다.

 엄두도 못냈던 건물 난간과 발코니 도색까지, 제주경마부는 10년지기

 그룹홈 아동양육시설인 '예향원'은 4세부터 20세까지 20여명이 생활하는 시설이라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면서 생활하다 보니 시설 여기저기가 성한 곳이 별로 없다. 그래서 이번에 제주경마부 봉사활동으로 건물과 난간 그리고 발코니 도색을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해주신다고 해서 역시나 10년지기는 다르다며 쌀쌀한 날씨임에도 여러 가지를 챙기고 오셔서 꼼꼼히 하는 모습에서 또한번 감동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발길 뜸한 시설에 사랑의 마음 전해져 기뻐

 '예향원' 원장님께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 방문이나 다른 기부활동들이 매우 뜸해져서 경제적으로나 마음으로나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에서 근무하는 제주경마부는 10년전부터 예향원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기도 해서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이곳을 방문해줘서 가슴 한구석에서 뜨거운 감정이 올라왔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다시금 예전처럼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마음들이 많이 전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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