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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가을 하늘 가득 주황빛으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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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가을 하늘 가득 주황빛으로 물든다”
  • 승인 2022.10.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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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감귤아트페스타 기획전시 ‘귤림추색’
▲ 김정란, ‘귤따먹기’143.5x76, 한지에 채색, 2022.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와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미술협회 서귀포지부가 협력하는' 2022 감귤아트페스타 기획전시'가 11월 1일부터 서귀포시 감귤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문을 연다.

 이번 행사는 21년에 선보였던 ‘귤림추색 2021’ 특별전에 이어지는 행사로, 제주감귤의 문화예술적 영역을 발굴·조명하고, 1차산업에 대한 아트 마케팅 강화를 위해 기획했다.

 이번 전시에는 고순철, 김정란, 박능생, 송창훈, 양형석, 윤성지, 이세정, 이영림, 한석경, 민경언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한국미술협회 서귀포지부 소속 오민수 작가의 기획 아래 제주감귤을 주제로 그림,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 작품 2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 김정란 '요술가방 1', 143.5x76, 한지에 채색, 2022.
▲ 김정란 '요술가방 1', 143.5x76, 한지에 채색, 2022.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협업 속에 마련하는 '2022 감귤아트페스타'는 감귤박물관에서 진행하는 기획전, 제주감귤을 주제로 한 대학생 그룹의 작품 경연 프로그램인 ART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감귤박물관 어린이 문예대회 수상작품 전시, 작가들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개발한 아트상품 전시 등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감귤박물관의 기획전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감귤박람회 기간(11.10. ~ 11.14.)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오민수 작가는 “전년도 전시가 감귤이라는 1차산업과 문화영역의 조우에 방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아트 마케팅의 아이디어가 제주 감귤 문화상품 창출로 구체화하는 과정 안에 있기 때문에 본 행사가 ‘감귤의 고장 제주’라는 문화 브랜드의 특성을 잘 살려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시 취지를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본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제주 감귤의 새로운 문화적 영역을 발굴하고 1차산업과의 적극적인 융합을 시도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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