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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 제주방송 4.3특별기획 ‘1948 섬의 눈물’ 3월 20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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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 제주방송 4.3특별기획 ‘1948 섬의 눈물’ 3월 20일 첫 방송
  • 승인 2020.03.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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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대 다른 아픔 4.3 생존자들의 트라우마 조명’

 KCTV제주방송(대표 공대인)이 제작하는 4·3특별기획 ‘1948 섬의 눈물’(기획 김석범 / 연출 김석범 김용민 김용원)이 3월 20일(금) 본 방송된다.

 도민 인구의 10%인 3만 명이 희생된 제주 4·3, 그 역사의 비극에서 살아남았지만 트라우마에 갇힌 채 70년 삶이 유예된 1세대 생존자들을 조명한다.

 4·3 트라우마는 무엇인지, 지난 세월 왜 치유되지 못하고 고통을 겪어야 했는지를 당사자 증언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풀어냈다. 군경토벌대의 집단학살로 일가족을 잃은 생존희생자의 트라우마와 인권 침해사례, 그리고 강요된 침묵 속에 70여 년 동안 숨겨왔던 역사의 진실을 처음으로 털어놓는 과정들을 담아냈다.

 가해자와 피해자, 좌우 이념의 사회적 잣대에서 벗어나 생존희생자뿐 아니라 당시 산사람(무장대)과 군경토벌대가 서로 다른 상황에서 겪고 있는 트라우마와 그들 시각에서 바라보는 4·3의 의미 역시 객관적으로 다뤘다.

 KCTV제주방송 4·3특별기획 ‘1948 섬의 눈물’은 3월 20일(금) 오후 3시, 밤 8시에 첫 방송되며 72주년을 맞는 4월 3일 특별프로그램으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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