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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철새도래지 AI 차단방역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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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철새도래지 AI 차단방역 실시
  • 승인 2022.11.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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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면 용수리 방역활동 및 NH방역지원단 발대식 개최

 제주농협(본부장 강승표)은 11월 4일, 한경면 용수리 철새도래지에서 NH방역지원단(제주축협, 서귀포시축협, 제주양돈농협)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실시했다.

 최근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강원·전남·제주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야생조류 분변에 의해 9건이 발생한데 이어, 경북·충북의 가금사육 농가에서 3건이 확진되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AI가 이례적으로 전년도보다 한달 가량 일찍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에서는 전국적으로 AI바이러스가 퍼져있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직 제주도에는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제주농협은 AI의 선제적 예방 및 가금 농가로의 유입 차단을 위해 철새도래지 진입로 주변 생석회 도포와 방역차량 4대를 동원한 약제 살포 등 집중 소독활동을 전개했다.

 NH방역지원단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결의문 선서를 실시하는 등 상시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5개월간 특별방역상황실을 운영해 가축질병 발생 시 신속한 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승표 제주지역본부장은 “전국에 산발적으로 AI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 공동방제단과 NH방역지원단은 경각심을 갖고 차단방역에 온힘을 기울이겠다”면서, “청정 제주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철새가 많이 유입되는 주변에는 출입을 자제하는 등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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