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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주권자인 도민의 선택을 바꾸려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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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주권자인 도민의 선택을 바꾸려 하지 말라!”
  • 승인 2022.11.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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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23일 기자회견 통해 “검찰 기소에 당당히 맞서겠다”는 입장 밝혀
▲ 오영훈 지사는11월 23일 오후 5시, 도청 기자실에서 검찰 기소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 반발하면서 "정치검찰에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제주도선관위의 고발건에서 검찰이 오영훈 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데 대해 오 지사는 “야당 탄압의 칼날이 제주도까지 밀려온 것 같다”면서, “이는 명백한 정치탄압”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오 지사는 11월 23일 오후 5시, 도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와 현직 의원에 이어 현직 도지사에게도 탄압의 비수를 들이대고 있다”며, “이태원 참사로 무너지기 직전인 정권이 검찰을 사조직으로 만들고 서슬푸른 사정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고 윤석열 정권에 비판을 가했다.

 이어 “검찰의 기소 내용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라며, "검찰이 문제 삼는 단체들의 지지 선언은 정당의 후보자 추천에 관한 단순한 지지 의사 표시로 적법한 것”이라 주장했다.

오 지사는 “이것이 문제라면 지난 대선 때 수없이 많은 단체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아내고 그 내용으로 수없이 많은 보도자료를 돌렸던 윤석열 대통령부터 기소해야 할 것”이라 날을 세웠다.

▲ 오영훈 지사는11월 23일 오후 5시, 도청 기자실에서 검찰 기소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 반발하면서 "정치검찰에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 오영훈 지사는11월 23일 오후 5시, 도청 기자실에서 검찰 기소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 반발하면서 "정치검찰에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력업무 협약’ 또한 참가 기업들의 자발적인 행사였고 당시 장소를 구할 수 없었던 참가 기업들에게 선거사무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을 뿐”이라 피력했다.

 그러면서 오 지사는 “그 어떤 위법행위도 없었다”면서, “검찰은 법치주의의 근간을 외면한 정치적 수사행위를 중단하고, 도민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법치주의의 기본을 되찾아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저는 정치검찰에 당당하게 맞서 검찰이 훼손시킨 도민의 염원, 도민의 명예, 반드시 되찾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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