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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1,719대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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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1,719대 전수조사
  • 승인 2022.12.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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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보행지원 차원…내년 2월까지 369곳 연결상태·작동여부 확인해 신속 개선
▲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시설.
▲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시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도내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 환경개선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내년 2월까지 도내 369곳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1,719대를 정비할 계획이다.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인근 점자블록 연결상태 및 작동상태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 고장 난 음향신호기에 대해서는 2023년 상반기까지 신속히 정비하고, 미연결된 점자블록 또한 행정시와 협업해 가능한 빠른 시일내 개선할 방침이다.

 도로 구조상 화단, 소화전, 가로수, 변압기 등 물리적 개선이 어려운 일부 음향신호기에 대해서는 한국시각장애인협회 제주지부와 협업해 등록된 시각장애인들에게 음향신호기에 접근하지 않아도 작동할 수 있는 무선리모컨 지급도 병행한다.

 또한, 자치경찰단은 2022~2023년 지능형 교통시스템(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고도화 사업을 통해 보행자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인공지능(AI) 카메라 기반 스마트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을 포함 교통약자들을 위한 안전시설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형청도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도내 도로교통 유관기관들과 힘을 합쳐 교통시설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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