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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주의용소방대 빛났다!", 한 해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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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주의용소방대 빛났다!", 한 해 성과 공유
  • 승인 2022.12.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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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활동 등 도내 곳곳에서 안전지킴이 역할 수행, 특히 태풍 내습 시 2천여명 투입 활약
퇴직 의용소방대장 의용봉공패 수여, 내년 주요 추진사업 공유 등 활동영역 더욱 넓힐 방침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올해 제주의용소방대가 제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2월 22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2022년 의용소방대 성과·비전 워크숍'을 개최하고 한해 성과를 공유했다.

 제주의용소방대는 올해 소방활동(10,720회 38,155명), 노인돌봄서비스(16,492회 21,685명), 주택안전점검(781회 7,476가구), 주택용소방시설 보급(2,598대) 등 도내 곳곳에서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제14호 태풍 난마돌 내습 시에는 의용소방대원 2천여명을 투입해 사전예방활동 및 태풍 복구 활동 등 도내 곳곳에서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앞장섰다.

 올해 처음으로 '도민과 함께한 100년, 새로운 도약 제주의용소방대'라는 슬로건으로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8월에 열린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에서는 오영훈 도지사가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하고 소방호스 끌기 종목에 직접 참여해 경연대회를 빛내기도 했다.

 의용소방대 전문화 교육훈련 추진으로 의용소방대 교관, 심폐소생술·생활안전강사, 수학여행안전도우미 등 4개 과정에서 314명의 전문자격자를 양성했으며,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는 윤순열 대원이 소방호스끌기 종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윤순열 대원은 우도면 연평리 앞바다에서 의식을 잃은 동료 해녀의 생명을 살리기도 하는 등 제주의용소방대는 지역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를 마지막으로 퇴직하는 의용소방대장 24명에게 의용봉공패를 수여했으며, 내년도 의용소방대 주요 추진사업을 공유했다.

 2023년에는 맞춤형 주거안전 지원사업으로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지원과 의용소방대 전문교관을 활용한 교육훈련 강화, 심폐소생술 심화과정을 통한 전문자격 취득 등 의용소방대 활동영역을 더욱 넓혀갈 방침이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의용소방대는 올 한해 각종 재난 현장 지원 활동과 함께 다양한 안전활동을 펼치며 도민들의 삶 깊숙이 온기를 전했다”며, “내년에도 헌신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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