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예배 중지 222곳…3월 1주보다 57개소 추가 동참
상태바
개신교 예배 중지 222곳…3월 1주보다 57개소 추가 동참
  • 승인 2020.03.23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회도, 성당도, 사찰도 ‘한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나서
천주교 4월 3일까지 미사 중지…불교계도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 등 연기
▲ 제주 영락교회 홈페이지 캡처.
▲ 제주 영락교회 홈페이지 캡처.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주 종교계와 꾸준히 소통하는 한편, 적극적인 협력요청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해 지난 22일, 도내 개신교 시설 420곳을 중심으로 현황을 파악한 결과 222개 교회(제주시 156곳, 서귀포시 66곳)가 예배 취소 분위기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 첫 주말인 1일과 비교 시 57개소가 추가로 예배 중지에 나섰으며, 매 주말 현장 조사와 비교 시에도 가장 많이 동참한 수치다.

 부득이 예배를 진행한 교회는 198개소로 대부분 마스크 착용, 예배 간격 1m 이상 간격 유지, 교인 외 출입금지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있었고 참석 규모는 평상시의 30~40% 수준이었다.

 다만 현장 확인 결과 교인 수 10인 미만 소규모 교회는 영상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 영상예배가 불가하고, 온라인 접속이 되지 않는 휴대폰을 지니신 읍면 지역 어르신들이 교회를 방문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예배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천주교 제주교구(성당 28곳)도 지난 23일부터 미사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차원에서 오는 4월 3일까지 미사를 포함한 교구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불교계에서는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 등을 4월말 이후로 연기했으며 법회 중지도 사태 안정 시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원불교도 법회중지를 당초 22일에서 4월 5일까지로 연장했다.

 원희룡 지사는 주말 행사 자제와 부득이하게 행사 진행시 예방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고 있는 제주 종교계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모든 종교 시설에 대한 방역물품 지원 등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위해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양 행정시, 읍면동과 함께 합동 점검지원반을 운영해 밀집 집회 자제를 안내하고 현장 예배에 대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교회 입장 전 증상 체크(발열·기침·인후통 등 증상 유무 확인) 및 유증상 교인 출입금지 조치 ▲예배참석자 및 목회자 전원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출입시 소독 ▲예배 시 참석자간 1m 이상 유지 ▲예배 전·후 방역 소독 환기, 주기적 소독 등 환경 관리 ▲교회 내 식사 제공하지 않기 ▲시설 내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 작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지역사회 감염 억제를 위한 방역지침 준수에 동참을 지속적으로 호소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