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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의용소방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1,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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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의용소방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1,000만원 기부
  • 승인 2023.02.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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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지역 안전지킴이 2천여 명, 자발적 모금으로 재원 마련
김봉민·김명자 회장, “어려운 이웃 돕는 일은 의용소방대의 사명…지속적인 지원 약속”

 제주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연합회(남성회장 김봉민, 여성회장 김명자)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제주 의용소방대원 2,000여명이 자발적 모금을 통해 마련한 성금으로, 이들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노인돌봄서비스를 비롯해 주택소방시설 안전점검, 심폐소생술 등 도민안전교육, 재난·재해 복구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지진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명목으로 사랑의 열매에 지정기부(공익성을 감안해 사회복지법인, 환경보호단체 등 지정한 단체에 기부하는 것)됐다.

 김봉민·김명자 회장은 “국경과 이념을 넘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일은 의용소방대의 사명”이라며, “의용소방대연합회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이번 성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추위와 배고픔 등 2차 재난에 노출된 지진 피해 생존자들에 대한 방한 구호물품 기부 등 추가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 의용소방대는 지역별로 총 74개대·2,21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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